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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 달 지나도 '나 몰라라'...'빨간 날'에만 발표하는 쿠팡?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1 05: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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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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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110e1942b18ea1f5683d501992c682c20a2f00c498747500e8a4cfd6da3e738" dmcf-pid="zJ2j29Srle" dmcf-ptype="general">[앵커] </p>
          <p contents-hash="13650a43f701a21bcf1a052ba9206bbce4404fed8348da85eb7047bc56886f44" dmcf-pid="qiVAV2vmCR" dmcf-ptype="general">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지 약 한 달이 됐지만, 해결된 건 하나도 없습니다. </p>
          <p contents-hash="f0c0e19b40ca4ec4d9c2d6d3c6d823eab928ed3ebc7537803402f84aae3feba9" dmcf-pid="BnfcfVTsSM" dmcf-ptype="general">쿠팡은 여전히 사태 해결에 미온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는데요. </p>
          <p contents-hash="67b990fe4498ec2c4625ba68eced24c1bc1f684b5da245a3bbb1ab488c3b1840" dmcf-pid="bL4k4fyOlx" dmcf-ptype="general">중요한 공지는 휴일에만 내놓고 있어 사태 축소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5391ed80ed4c3e511a76b1c05439f4db424d6de4b36173d2b4f90144bccf65ac" dmcf-pid="Ko8E84WIhQ" dmcf-ptype="general">오동건 기자입니다. </p>
          <p contents-hash="37df4c17efdac2a8b958540da7d05d0bf5486f26ee2cbe5e040cecfbc03ba3d5" dmcf-pid="9NQrQPHlvP" dmcf-ptype="general">[기자] </p>
          <p contents-hash="1e59cae7d6244fba7776fd6682d78b93152dab43cbe6d5f104292b4a25dcaeaa" dmcf-pid="2jxmxQXSv6" dmcf-ptype="general">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처음 언론에 알려진 건 지난달 20일. </p>
          <p contents-hash="ba061cdb41dc2eef76c81067a41fc686d8f87595867f38eeb703fa22dc94e001" dmcf-pid="VAMsMxZvl8" dmcf-ptype="general">당시 공개된 유출 규모는 4천여 명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d97bf7e7864dd324c8f27f34102b0f7a0702ca3b8a195d6db4e5f795510fd786" dmcf-pid="fcRORM5Tl4" dmcf-ptype="general">하지만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유출된 계정이 3천3백70만 개에 이른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p>
          <p contents-hash="8974928aa38e4d7a138faf08389f54c2a5e4f4f813a36682ff61644de2015888" dmcf-pid="4keIeR1yhf" dmcf-ptype="general">하지만 쿠팡은 이렇게 중대한 사실을 토요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8분에야 문자로 공지했습니다. </p>
          <p contents-hash="b7a8a8717705768bd41f62c22789aa79db4031c43dcec3fbba8a642bc55b2883" dmcf-pid="8EdCdetWyV" dmcf-ptype="general">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는 긴급관계부처 장관회의에 참석해야 했던 다음날에야 뒤늦게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p>
          <p contents-hash="f34ab90de457c44c9835b040e1a47a0c2d94ddde633804ea12b5fb0547af1c73" dmcf-pid="6DJhJdFYl2" dmcf-ptype="general">[박대준 / 쿠팡 대표 (지난달 30일) : 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p>
          <p contents-hash="d0c9a72dae12f16c1c1746f9955a084842ce4773e69716b9cf4f4ed986c10714" dmcf-pid="PwiliJ3GT9" dmcf-ptype="general">법적 책임을 의식한 듯 쿠팡이 이번 사태를 '정보 유출'이 아닌 '정보 노출'로 표현한 점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p>
          <p contents-hash="280c516061e477bf007a14748fd7fd88808e938f263de3c569c75b0df37bea6e" dmcf-pid="QrnSni0HlK" dmcf-ptype="general">[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일) :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다? 쿠팡 대표님, 왜 이런 표현을 썼어요?] </p>
          <p contents-hash="cb0af6d1533e6c2d0c19099f4fc37553a6081eccd27dd9545fe34862a8624ee0" dmcf-pid="x1h7hCx2Sb" dmcf-ptype="general">[박대준 / 전 쿠팡 대표이사 (지난 2일) : 어떤 책임을 모면하고자 하는 그런 의미는 아니었고요.] </p>
          <p contents-hash="d4009a527e1a7ab968c06f2b51c99601c5f12747db5bae6574e9cd23b39d1341" dmcf-pid="yL4k4fyOSB" dmcf-ptype="general">논란이 커지자 쿠팡은 닷새가 지난 뒤에야 '노출'을 '유출'로 고친 2차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p>
          <p contents-hash="d3cfc19b5de5a8a42e589fdfe54712496c2eb23a84bd4150518ea144941fd0ee" dmcf-pid="Wo8E84WIlq" dmcf-ptype="general">이 공지가 올라온 날도 역시 12월 7일 일요일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edcef093ac2975e7e71ef9206c13de90fd2855ffd918f802c155004bc287b8fa" dmcf-pid="Yg6D68YClz" dmcf-ptype="general">발표와 사과가 모두 토요일과 일요일에 몰린 셈인데, 뉴스 확산을 피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혹을 숨길 수 없는 대목입니다. </p>
          <p contents-hash="0134227498ecad9da340a09094b1fe17028a26f8eb9ee3a29a9ad29a1a0d6c59" dmcf-pid="GaPwP6Ghl7" dmcf-ptype="general">[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주말에는 사실 일반 시민들이나 독자들이 또는 시청자들이 뉴스를 관심 있게 보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거든요. 사람들의 관심을 좀 덜 받게 하기 위한 의도라고 보여지고요.] </p>
          <p contents-hash="39829abdd827f3008e4a6a7ac1ad71fed8001f227f7d5649d8823931eb297ffa" dmcf-pid="HNQrQPHlCu" dmcf-ptype="general">더군다나 쿠팡이 사과문마저 공유할 때 '광고 미리보기'가 노출되도록 설정하면서 국민적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 </p>
          <p contents-hash="46365aa7e0aae09c0bbcc821f11e40ab3e52b1fb6bfff67f6bf9dc8adf2ffb49" dmcf-pid="XjxmxQXShU" dmcf-ptype="general">박대준 전 대표가 물러나고 후임으로 온 로저스 신임 대표가 참석한 쿠팡 청문회는 기본적인 소통조차 안 되는 '맹탕 청문회'로 마무리됐습니다. </p>
          <p contents-hash="79469eab485444bc8bc2f4a0c044f3d14aa88282e8fe98f29b6199732c9c6fb1" dmcf-pid="ZAMsMxZvyp" dmcf-ptype="general">[해롤드 로저스 / 쿠팡 대표이사(지난 17일) : 지금 참고 자료인 PPT를 말씀하신 거라면 불행히 한국어인데 저는 한국어를 못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p>
          <p contents-hash="5f098660c879007ea7adc28bfd8fa8b1755f917c8adc10e026017c981cdd289e" dmcf-pid="5cRORM5Ty0" dmcf-ptype="general">쿠팡 측은 이번 최악의 보안 사고에 대해 책임 있는 보상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p>
          <p contents-hash="41e946d37189caca90fc34e16465e4096d77e7519bd41c16f51dbf697848be1d" dmcf-pid="1soToLUZS3" dmcf-ptype="general">책임의 정점에 있는 김범석 의장은 침묵을 지키고, 사태 수습보다는 축소에만 애쓰는 '국민 쇼핑몰' 쿠팡의 모습에 개인정보를 털린 3천여만 명의 불안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a7a897097f7ea9d2a82c91fabcb7aab21337be8980de7be4c33ae440606d8069" dmcf-pid="tOgygou5WF" dmcf-ptype="general">YTN 오동건입니다. </p>
          <p contents-hash="d0e06bbea4631128726d1f120f925a34c1eb28fd1d95d4703bc50170b8ca34d6" dmcf-pid="FIaWag71St"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이영훈 </p>
          <p contents-hash="052d7c7b0a53d658e66ae58665ba04cbb4711c3a7efda045fc47bd4c7733b012" dmcf-pid="3CNYNaztC1" dmcf-ptype="general">디자인: 임샛별 </p>
          <p contents-hash="24764910e5542aea1435bf5043eacdf6d6f7ba1214887a873d47a1e915852d41" dmcf-pid="0hjGjNqFl5" dmcf-ptype="general">YTN 오동건 (odk79829@ytn.co.kr)</p>
          <p contents-hash="bf90228a97ef0a10ddc3a975b75f9ae4f13eb297a3c3cee1a45798eeb386b145" dmcf-pid="plAHAjB3TZ"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contents-hash="bf4c0aadbf19f6f1d73ffbdd7d0766dc22c3dfb5e69702b4f2ed406eafddf4a3" dmcf-pid="UScXcAb0TX"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contents-hash="7e64ea5e9937675e50edbd6dc937bb9f2408ca1f04c45dece33124478e19972f" dmcf-pid="uvkZkcKpTH"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p contents-hash="f3b7edf586e58166db9f70f50d1de9fc39672f02951212f7b65ecbf6d3ad28cd" dmcf-pid="7TE5Ek9UyG" dmcf-ptype="general">[메일] social@ytn.co.kr</p>
          <p contents-hash="1435e28261497838c2f1acd2986c71d29c56d328dbb495a0d18fab0d1a4e74f2" dmcf-pid="zyD1DE2uCY"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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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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