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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초간단 주례사에 역대급 박수…배철수 “신부 안목이면 신랑도 믿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3 13:50: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길지 않아 더 깊었다…임진모 딸 결혼식, 배철수의 주례가 회자되는 이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rTafne4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265ff299d608ff750eb5146ddf2d294b0148f4fad720c9aac0f7de60816a1d" dmcf-pid="qmyN4Ld8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철수. 사진 |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SEOUL/20251223135007413smvy.png" data-org-width="700" dmcf-mid="uga2ZBu5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SEOUL/20251223135007413smv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철수. 사진 | 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aa1ab04f997ef3a4041cb0c9f739a62af52fc5e669de25ed3e0f7b5657f5f4" dmcf-pid="BsWj8oJ6Cy"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말은 길수록 진심이 전해지는 게 아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딸 결혼식에서 가수 배철수가 보인 주례사는 그 사실을 단번에 입증한다.</p>
          <p contents-hash="ae8ee33aa302374f9259abb5812b2fe9038fe9e4dab10f6f0fc05bc119772919" dmcf-pid="bNsezQ4qlT" dmcf-ptype="general">배철수는 단상에 오르자마자 신부와의 짧은 일화를 꺼냈다. 초등학생이던 신부가 아버지를 따라 방송국에 놀러 왔고, 그 자리에서 배철수를 보며 “아저씨는 목소리가 참 아름다워요”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다.</p>
          <p contents-hash="fc5ed47abc54ee2f6ae7afdf3eb212271a5e2b6caf617a93a8e892cc3d05e7c0" dmcf-pid="KjOdqx8BSv" dmcf-ptype="general">배철수는 그 한마디를 두고 “제 목소리의 진가를 알아본 신부의 안목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51caa9070c43cec3685bae3a6a9ad0542946f538142c9598e52fef0b1596e0f" dmcf-pid="9AIJBM6bCS" dmcf-ptype="general">그리고 이어진 문장은 다음과 같다.</p>
          <p contents-hash="4eda7e2b812127cb5802f3ca4db34f232b6e13acede53da432781ecf268a90d6" dmcf-pid="2cCibRPKhl" dmcf-ptype="general">“그런 안목을 지닌 신부가 선택한 사람, 오늘의 신랑을 저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두 분의 영원한 행복을 기원합니다”</p>
          <p contents-hash="83d8736b88bb24c0a9f00dcc7ddd3b0e55c2c6c8380998697c8dda235de75e50" dmcf-pid="VkhnKeQ9yh" dmcf-ptype="general">주례는 길지 않았다. 설명도, 교훈도, 훈계도 없었다. 그러나 그 순간 예식장에는 그간 들어본 어떤 주례보다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p>
          <p contents-hash="6b55e03c45f2877368f2a14ce148a23a0c624942b51c9d954325e75d3515035c" dmcf-pid="fElL9dx2SC" dmcf-ptype="general">임진모와 신문사 동기였던 인덕대 손수호 교수는 교수일보를 통해 이 일화를 전했다. 손 교수는 칼럼에 “내가 들은 최고의 축사”라고 적었다.</p>
          <p contents-hash="d420189a4f015f1b3992462ed2797e76f22baa4ebcc86e38d74fec2b8e8bdce0" dmcf-pid="4DSo2JMVvI" dmcf-ptype="general">배철수의 주례는 짧았고 정확했다. 그래서 더 오래 남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86783fba6d54ddb0e30e67149b763bc2e6b794bdd67abed55de2348f898975" dmcf-pid="8wvgViRf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진모 음악평론가 . 2023. 11. 23.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SEOUL/20251223135007875hzzf.jpg" data-org-width="700" dmcf-mid="7m45mGTs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SPORTSSEOUL/20251223135007875hzz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진모 음악평론가 . 2023. 11. 23.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83037eb860f35ee546a12a4b991a9a60cda536a7ab39b1be9544b754d0c512c" dmcf-pid="6rTafne4Ss" dmcf-ptype="general">
           <br>
           <div>
            주례사 전문
           </div>
           <br> “오늘의 주인공인 신부가 초등학교 때 아빠 따라 방송국에 놀러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를 보더니 ‘아저씨는 목소리가 참 아름다워요’라고 하더라구요. 제 목소리의 진가를 알아본 신부의 안목에 경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최고의 멘트였습니다. 저는 그 신부의 안목으로 선택한 이분, 오늘의 신랑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 분의 영원한 행복을 기원합니다. 끝.”
          </div>
          <p contents-hash="872748d7274c95a1ac9faa691f506cfdde16910bec1914111717040b482dce19" dmcf-pid="PRNV5b71Cm" dmcf-ptype="general">kenny@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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