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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중증외상 환자 사망 줄었지만 장애율은 74.9%로 늘어"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4 11:5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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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중증외상 환자 치명률은 54.7%로 2016년 대비 감소했지만 생존자 장애율은 74.9%로 증가해 재활·장애 관리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dongascience/20251224114954211mzxu.jpg" data-org-width="680" dmcf-mid="8h4WdZYC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dongascience/20251224114954211mzx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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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중증외상 환자 치명률은 54.7%로 2016년 대비 감소했지만 생존자 장애율은 74.9%로 증가해 재활·장애 관리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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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중증외상 환자 치명률은 54.7%로 2016년 60.5% 대비 감소했지만 생존자 중 장애율은 74.9%로 2016년 62.8%보다 12.1%p 증가했다. 중증외상의 주요 원인인 운수사고는 47.8%로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추락·미끄러짐은 44.5%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비외상성 중증손상 원인으로는 중독이 70.7%로 가장 많았고 의도성별로는 자해·자살이 65.6%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은 24일 ‘2024 중증손상 및 다수사상조사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소방청과 협력해 2019년부터 119구급대를 통해 이송된 중증손상 환자의 의무기록을 조사하고 국가 및 시·도 단위 통계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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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016-2024년 성별 중증외상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dongascience/20251224114955467uisk.png" data-org-width="680" dmcf-mid="6WbhPylwi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dongascience/20251224114955467uisk.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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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2024년 성별 중증외상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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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중증외상 환자는 8170명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3.1%로 여자 26.9%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가 1804명으로 2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중증외상 환자 치명률은 54.7%로 4467명이 사망해 2016년 60.5%와 비교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생존자 3703명 중 74.9%는 장애가 발생했고 30.8%는 중증장애가 발생했다. 장애율은 2016년 62.8%에서 2024년 74.9%로 증가했다. 중증장애율은 2022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인 이후 2023년 28.8%, 2024년 30.8%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중증외상 환자의 권역외상센터 이송 비율은 2016년 15.0%에서 2024년 46.9%로 꾸준히 증가했다. 중증외상 치료에서 권역외상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운수사고 감소·추락 미끄러짐 증가…발생 원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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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016-2023년 손상기전별 중증외상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dongascience/20251224114956728agzl.png" data-org-width="671" dmcf-mid="P4ptNUFYe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dongascience/20251224114956728agzl.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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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2023년 손상기전별 중증외상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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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외상은 운수사고와 추락·미끄러짐로 인해 주로 발생했다. 운수사고 비율은 2016년 59.6%에서 2024년 47.8%로 감소했다. 추락·미끄러짐은 2016년 33.5%에서 2024년 44.5%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생활 환경 변화와 고령 인구 증가 등 사회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발생 장소별로는 도로 및 도로 외 교통지역이 47.4%로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집·주거시설은 26.5%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손상 부위는 두부 41.6%, 흉부 33.4%, 하지 13.5% 순으로 나타났다.
 ● 비외상성 중증손상 1만6715명…10대 중독 76.9%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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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2024년 의도성별 및 성별 비외상성 중증손상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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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외상성 중증손상 환자는 2024년 1만6715명 발생했다. 중독이 70.7%로 가장 많이 발생헀고 의도성별로는 자해·자살이 65.6%로 가장 많았다. 여성의 자해·자살 비율은 73.4%로 남성 57.5%보다 높아 사회적 대책이 시급하다.
 연령별로 10대의 중독으로 인한 비외상성 중증손상은 2015년 47.4%에서 2024년 76.9%로 급격히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손상관리센터는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2026년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이송·치료 과정 개선으로 치명률은 감소했지만 증가하는 장애율 개선을 위해 생존 이후 치료 및 재활과 장애 관리를 위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외상 생존자 상당수가 장기적인 신체·정신적 장애를 경험하는 만큼 지역사회 기반 재활 서비스 확충과 예방 교육, 안전 환경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비외상성 중증손상도 증가하는 청소년 중독 및 여성 자해·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 중증손상 및 다수사상 통계’와 2026년 1월 공개되는 원시자료는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포털(www.kdca.go.kr/injury)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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