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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직원 1명당 6억4000만원”…회사 매각에 보너스 지급 결정한 CEO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7 0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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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2YO2OwaS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e67f6aa105b4a3499092f113e0e8800667016406f5033b869212a01e3676f1" dmcf-pid="qVGIVIrN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루이지애나주 민든의 중소기업 파이버본드 전경. [파이어본드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7/mk/20251227063002716wfkj.png" data-org-width="700" dmcf-mid="uMiMWM6b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7/mk/20251227063002716wfkj.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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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루이지애나주 민든의 중소기업 파이버본드 전경. [파이어본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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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83da475ee09fb32b2192bc628aad7a510653c8590af86b75b45985bbc0fe82c9" dmcf-pid="BfHCfCmjhE" dmcf-ptype="general">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매각되자 직원 1명당 수억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해 관심을 받고 있다.
          </div>
          <p contents-hash="3b10573ed2b50bda41d248b374e93671e9b59a36a96348542fdca95b13f96667" dmcf-pid="b4Xh4hsACk" dmcf-ptype="general">최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민든의 중소기업인 파이버본드가 17억달러(2조4562억원)에 매각된다. 파이어본드는 직원 540명에게 총 2억4000만달러(3467억52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p>
          <p contents-hash="6414d067cea9abaa071e0f1d663ea21c96ae8f08eb27487b783c23861217e453" dmcf-pid="K8Zl8lOclc" dmcf-ptype="general">파이어본드 최고경영자(CEO)인 그레이엄 워커는 올해 초 회사를 글로벌 전력·에너지 관리 기업 이튼(Eaton)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매각 대금의 15%를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조건을 인수 계약 조건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정규직 직원 540명은 지난 6월부터 2억4000만달러(3467억5200만원) 규모의 보너스 지급이 시작됐다.</p>
          <p contents-hash="5fee05ca5d0e48947c97758ca3cd78497981916957a55bc74fca769339e0e73d" dmcf-pid="9QtTQThDvA" dmcf-ptype="general">직원들이 받은 보너스는 평균 약 44만3000달러(6억4000만원)이다. 향후 5년간 근속을 조건으로 분할 지급된다. 장기 근속자일수록은 지급액은 더 큰 것으로 전해진다. 65세 이상 등 은퇴를 앞둔 직원은 근속 조건 없이 전액을 받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0a26207fe2c458ee2af58a86a6ead1afc4e6c18f74aca16c783d1da058383bb6" dmcf-pid="2xFyxylwTj" dmcf-ptype="general">직원들은 주택담보대출 상환, 차량 구매, 대학 등록금 납부, 은퇴 자금 마련 등에 보너스를 사용했다. 이같은 자금의 유입으로 인구 약1만2000명의 소도시인 민든 지역의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p>
          <p contents-hash="cdef0bcdb838548896424ff9acaedcf80fa664a2a031f037a994f85c4038822c" dmcf-pid="VM3WMWSrvN" dmcf-ptype="general">30여년간 파이어본드에서 근무한 레시아 키(51)는 봉투를 건네받고 금액을 확인하고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지난 1995년 입사한 그는 당시 시급 5.35달러(7700원)를 받았다. 이후 여러 분서를 거친 뒤 현재는 시설관리팀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보너스를 받아 주택 대출을 모두 갚고 인근 도시에 의류 매장을 여는 꿈을 이뤘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fff36598ec4f4b7b8cdd715c06f23d31dd30046c332b642d5aaf952bd78c8a" dmcf-pid="fR0YRYvm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루이지애나주 민든의 중소기업 파이버본드의 최고경영자(CEO) 그레이엄 워커. [파이버본드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7/mk/20251227063004017odcn.png" data-org-width="700" dmcf-mid="7J8zEzpX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7/mk/20251227063004017odcn.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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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루이지애나주 민든의 중소기업 파이버본드의 최고경영자(CEO) 그레이엄 워커. [파이버본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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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14680ee3813ab8a885c3771dfa4787f616916c29eb207b75582d93cbb18aa5ed" dmcf-pid="4epGeGTsTg" dmcf-ptype="general">
           WSJ은 “기업 매각이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직원들이 이익을 나누는 사례는 있지만, 지분이 없는 일반 직원에게 대규모 현금 보너스가 지급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그렇기에) 이번 파이어본드 사례가 특별한 이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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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e8c549c3cc21b52cb04e88a850db7a81a4ea64d05d88020e89d203c548756aa" dmcf-pid="8dUHdHyOCo" dmcf-ptype="general">파이어본드는 1982년 워커의 부친 클로드 워커가 설립했다. 한때는 통신과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에 사업을 확장했지만, 1998년 공장 화재와 닷컴버블 붕괴 등의 이유로 큰 위기를 겪었다. 회사는 직원 수를 900명에서 320명까지 줄이고 급여 동결도 이어졌다.</p>
          <p contents-hash="1d6cda4984cc8d18a75f794ab4d078f49a68d51f87b0bf220a8e8de370a24946" dmcf-pid="6JuXJXWITL" dmcf-ptype="general">이후 2020년 코로나19 때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매출이 급성장했다. 최근 5년간은 매출이 약 400% 증가했다.</p>
          <p contents-hash="ac3446cebf3cade22a84459c2331720f41e56ac4bc1f4c6d3d6b04175cba26e5" dmcf-pid="Pi7ZiZYCyn" dmcf-ptype="general">워커는 인수 협상 과정에서 모든 인수 희망자들에게 “매각 대금의 15%는 반드시 직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정확한 비율에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10%보다는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61b807995643806ff5ad1834fe91ad6a11c5916b2eef1eeed8c0e46308dc39a" dmcf-pid="Q3ma3anQCi" dmcf-ptype="general">워커는 보너스 지급 결정에 대해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과 개인적인 양심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과 나누지 않고 지역 식료품점에 가는 것은 부끄러울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세무 전문가들과 논의한 끝에 인수자 측에서 보너스를 지급하는 구조가 세금과 근속 유지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었다고 전했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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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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