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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세트당 21→15점 변화, 안세영 '저격'일까…'GOAT'답게 증명하자, 마치 '양궁'처럼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8 05:41:00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28/0004021253_001_2025122805411109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6년부터 배드민턴이 변화한다. 안세영을 '저격'하기 위한 규칙 변경이란 의견이 많다. 안세영은 한국 양궁처럼 이를 이겨낼 수 있을까.<br> <br>2025년 최고의 선수는 단연코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세트 스코어 2-1(21-13 18-21 21-10)로 꺾었다.<br> <br>이 승리로 안세영은 시즌 11번째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2019년 남자 단식 모모타 겐토(일본)과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br> <br>또한 77경기에서 73승을 기록, 승률 94.8%로 역대 1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린단(중국)과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세운 92.8%(64승 5패)다. 상금도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명실상부 GOAT(Greatest Of All Time)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28/0004021253_002_2025122805411114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안세영은 BWF를 통해 "후반에는 착지할 때마다 다리가 아팠지만 끝까지 버텼다.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지금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았고, 더 많은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br> <br>안세영이 지배했던 21점 3세트 선취제가 종료된다. 내년부터는 15점 3세트 선취제가 도입된다. 세트당 승리까지 필요한 점수가 6점이나 줄어든다. BWF는 접전 경기가 증가해 더욱 경기가 흥미로워지고, 더 빠르게 흥미로운 구간에 도달하고, 선수 건강과 수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br> <br>안세영 '저격'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안세영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말려 죽이는 편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안세영이 살아나는 이유다. 점수가 줄어들면 안세영의 이점도 줄 가능성이 있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28/0004021253_003_20251228054111181.jpg" alt="" /><em class="img_desc">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28/0004021253_004_20251228054111223.jpg" alt="" /><em class="img_desc">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이제 증명의 시간이다. 진정한 최강자라면 시련을 이겨내야 한다. 한국 양궁이 좋은 예다. 양궁 규정은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 끊임없이 바뀌었다.<br> <br>양궁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때는 거리별로 총 288발을 쏴 최고 득점자가 우승하는 싱글라운드로 치러&#51220;다. 한국 대표팀이 양궁을 싹쓸이하자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토너먼트제가 도입됐고,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화살 수가 줄었다. 2012 런던 대회에서는 세트제가 도입됐다.<br> <br>한국 양궁은 모두 극복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10연패 위업을 세었다. 남자 대표팀도 2024 파리 대회에서 모든 종목을 석권했다. '꼼수'로는 한국을 막을 수 없었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28/0004021253_005_2025122805411127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2026년부터 새로운 배드민턴이 펼쳐진다. 안세영은 모든 난관을 딛고 최강의 자리를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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