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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쿠팡 희한한 '1인당 5만원' 보상…쿠팡선 5000원밖에 못쓴다, 왜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9 11:07: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Zx8wylwv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08cb7c1191d231aa67395d26f24658931eb7c00b0797ecac92a5ac3f2a6dbc" dmcf-pid="25M6rWSr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8일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주차된 쿠팡 배송 차량.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9/joongang/20251229105152476jjxb.jpg" data-org-width="559" dmcf-mid="1OSI8Ld8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joongang/20251229105152476jjx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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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주차된 쿠팡 배송 차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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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2da1126c21c5c0bf7983f884d1c208fb7ef1a07fa9e9176f284d3bc1104aaa8" dmcf-pid="V1RPmYvmSq" dmcf-ptype="general">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 고객 1인당 5만원 규모의 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 </p>
          <p contents-hash="5b8f030d898d34aff26b98b7c05e09e2e77e963f40bb884f6666fa4db7b1d7ab" dmcf-pid="fteQsGTsTz" dmcf-ptype="general">이날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은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개 계정의 고객으로, 와우회원·일반회원 모두 같은 규모로 지급한다.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뒤 쿠팡을 탈퇴한 고객도 포함된다. </p>
          <p contents-hash="8ebe44409ed0f47a0924336549050711f536daa1aa232c599505f52b758aa8d9" dmcf-pid="4FdxOHyOh7" dmcf-ptype="general">5만원 어치 이용권은 쿠팡 내 각각 다른 쇼핑몰에서 쓸 수 있다. 구체적으론 ▶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 등 쿠팡 종합몰에서 5000원 ▶쿠팡이츠에서 5000원 ▶쿠팡 트래블에서 2만원 ▶쿠팡 알럭스(R.LUX)에서 2만원 등이다. 쿠팡 트래블과 알럭스는 각각 쿠팡의 여행상품·명품 판매 전문몰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aab5613a3d02204f87654440548cbbcdbce973848fdd3b088b0d40dd8e6db6" dmcf-pid="83JMIXWI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8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 앞에서 관계자가 물류상자를 적재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9/joongang/20251229105153758kofb.jpg" data-org-width="560" dmcf-mid="t5EMH70H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joongang/20251229105153758kof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8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 앞에서 관계자가 물류상자를 적재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c2e0222c0266671c709ceefd11b0a3d954acdb32acb618776e614627fbd33b" dmcf-pid="60iRCZYCCU" dmcf-ptype="general"> 쿠팡에 따르면 이번 보상안은 총 1조6850억원 규모다. 이용권은 상품을 구매할 때 적용할 수 있으며, 추후 자세한 사항은 별도로 공지한다. 대상 고객은 다음달 15일부터 쿠팡 앱에서 순차적으로 쿠폰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향후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게도 문자를 통해 이용권 사용을 안내 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8e2949153278313e65b2c84d817f5fea905eee56303ca2353120e115385118f4" dmcf-pid="PVDAZqUZlp" dmcf-ptype="general">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보상안”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66e40b497effbb7250692797f1c67d1f816307c394a8d0f00e7808e152ed786f" dmcf-pid="Qfwc5Bu5h0" dmcf-ptype="general">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쿠팡은 가슴 깊이 ‘고객 중심주의’를 실천하겠다”며 “끝까지 책임을 다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5640e46881dd9683c4673e9564947dc4376d271b3ffe6eee86a305eb1992c6e" dmcf-pid="x4rk1b71W3" dmcf-ptype="general">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쿠팡에서 쓸 수 있는 이용권은 5000원에 그치는 데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여행상품이나 명품관으로 쿠폰을 분산시킨 건 추가 결제를 유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쿠팡의 유료 구독제인 와우멤버십을 이용 중인 김모(30)씨는 “알럭스 등은 쿠팡 이용자 중에서도 소수만 쓰는데, 보상 쿠폰이라면서 플랫폼 별로 이용권 제한을 둔 게 황당하다”며 “그동안 별 생각이 없었는데 쿠팡 피해자 집단소송에 동참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fe42e5066c5e047435d35325023e80fefd6cc8e8de8b7af4958de1754c120d9" dmcf-pid="yhb7LrkLSF" dmcf-ptype="general">탈퇴한 쿠팡 이용자들이 재가입하도록 유도할 목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후 쿠팡을 탈퇴했다는 권유진(33)씨는 “쿠팡 측이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고 걸맞은 책임을 진다면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었지만 진정성있는 대응은 커녕 면피만 하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이번 보상도 기존 고객을 기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f28239889cc69dcf5276732a02b85240afe07229f9a85d58089911afc428f9e" dmcf-pid="WlKzomEoSt" dmcf-ptype="general">노유림 기자 noh.yurim@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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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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