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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제학자 한목소리 “고환율·고물가, 내년 한국경제 위협”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9 18:58: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제학자 104인 설문조사<br>응답자 절반이 ‘원화값 1450~1500원 이상’ 꼽아<br>“물가 2% 넘게 상승” 85%…양극화 심화 우려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3atHQ4qW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340b43d41e0a7e5316ad0d504eea81d9b6a795a3b16013b66c6795ef1106a6" dmcf-pid="V0NFXx8Bh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남대문시장이 한산한 모습. [김호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9/mk/20251229183005287tcxa.jpg" data-org-width="700" dmcf-mid="Za6IwUFY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mk/20251229183005287tc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남대문시장이 한산한 모습. [김호영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f9a65eb1a2c69bc97f665d97b0dd20d83d2b343a700125f90b87c2b11094351" dmcf-pid="fpj3ZM6bTQ" dmcf-ptype="general">
           내년 한국 경제에 고물가·고환율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물가 상승과 원화값 하락은 가계 소비나 기업 투자 여력을 떨어뜨려 내수 침체와 성장률 둔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에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실질 경제성장률을 회복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물가와 환율 관리부터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주문이다.
          </div>
          <p contents-hash="0a4e67b261f73a93051c9061d0721b1c1bb7dd61a3ca850915407768eadc5a16" dmcf-pid="4UA05RPKvP" dmcf-ptype="general">매일경제가 새해를 앞두고 국내 경제학자 1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9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은 내년에 연평균 달러당 원화값이 1450원 아래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b43d40d122ac3434eaeee0d6663992eddf556c7ec522a861646d348cdf0cc3" dmcf-pid="8gFLevCES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9일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시세가 나오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9/mk/20251229183006590pzpj.jpg" data-org-width="700" dmcf-mid="thj3ZM6b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mk/20251229183006590pzp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9일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시세가 나오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ae4424bd9ea5484929c422a335a0d008448edef0921be498b78e1f426589818" dmcf-pid="6a3odThDl8" dmcf-ptype="general">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1450원 이상~1500원 미만을 전망한 학자가 35.6%에 달했다. 또 22.1%는 원화값이 1500원 아래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사실상 달러당 1450원을 ‘뉴노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div>
          <p contents-hash="46871b17576aca02c57acecb96e107187ecd8669e7c79fe30e8c9f38b454f260" dmcf-pid="PN0gJylwS4" dmcf-ptype="general">고환율은 수입품 물가와 생산자 물가를 자극해 결과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을 야기한다. 경제학자들도 이 같은 경로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묻는 질문에 ‘2% 미만’을 선택한 경제학자가 104명 중 16명(15.4%)에 그쳤다. 나머지 84.6%는 물가가 2% 이상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p>
          <p contents-hash="5ab890eef5df365eb83f0ca20ccc4475fd234bac1d1e85e81e0c46ea01023ada" dmcf-pid="QjpaiWSrSf" dmcf-ptype="general">내년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 경제학자도 18명(17.3%)이나 됐다. 연간 물가 상승률 3%대는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2023년에 한국 경제는 고물가·고환율에 시달리며 1.6% 성장하는 데 그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b9539e825b09afb734f49b460829fce11cf84f5bf585c9e0d798238517379b" dmcf-pid="xAUNnYvm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9/mk/20251229183007861dvhl.png" data-org-width="254" dmcf-mid="9mj3ZM6b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mk/20251229183007861dvhl.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ebcecc161897c73e576912dfb97176616a723f29f8889c8fc8f060dbbeccb83d" dmcf-pid="yUA05RPKT2" dmcf-ptype="general">
           고환율·고물가는 내수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설문에서 경제학자들은 내년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최대 리스크로 ‘내수 침체(40.4%)’를 꼽았다. 원화 약세(고환율)를 지목한 학자가 35.6%로 뒤를 이었다. 내수 침체와 고환율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div>
          <p contents-hash="887e49ee1c44ea17ab448f0b91f2432f1ec01a7d057a618df8571a00284ee09e" dmcf-pid="Wucp1eQ9h9" dmcf-ptype="general">응답자 중 15.4%는 ‘설비투자 위축’이 최대 리스크가 될 것으로 염려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는 민간소비와 함께 내수를 지탱하는 양대 축이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 투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6382865a4f6a2488b7c049b8bad40f423d874b923e72e8b2ac1d007d19a0b2a3" dmcf-pid="Y7kUtdx2yK" dmcf-ptype="general">고환율·고물가가 자산·소득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고환율·고물가 상황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렵다.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 저소득층의 삶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나원준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주식시장 부양에 매몰되지 말고 불평등 시정의 원년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c252177040b1eca425ad080a31a8bc11279070ebd1f81dbceef11e032d489a7" dmcf-pid="GzEuFJMVWb" dmcf-ptype="general">정부를 향해서는 고통스럽더라도 구조개혁을 진전시켜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다. 허정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생산성과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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