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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어깨 툭’ 한 병원에서만 7명 숨졌다…1000번 맞은 주사 정체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1:08: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중앙지검, 올해 의료용 마약범죄 단속 결과 발표<br>프로포폴 1000회 투약부터 ‘공부잘하는약’ 불법처방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kYwtzpXkv">
          <div contents-hash="e3dba6dd9e952321124b233fad413f906b76e561626db6204dafddad30ddd6f1" dmcf-pid="VEGrFqUZgS" dmcf-ptype="general">
           프로포폴 중독 환자들에게 1000회에 걸쳐 약을 불법 처방한 뒤 8억원을 챙긴 의사가 덜미를 잡혔다. 환자 중 우울증이 심해져 사망에 이른 이들도 있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99e345b69a0da6f670bba5366716ee7dbb867766c6cd1f55fe32a93df68745" dmcf-pid="fDHm3Bu5A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로포폴을 놔주는 대가로 환자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받는 의사의 모습. 오른쪽은 다이어트약 중독 환자가 진료 없이 다른 사람 명의로 2명분 다이어트약을 달라고 수신호로 요청하는 장면. 서울중앙지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egye/20251230095306813qvnz.jpg" data-org-width="1200" dmcf-mid="KeqHfRPK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egye/20251230095306813qv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로포폴을 놔주는 대가로 환자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받는 의사의 모습. 오른쪽은 다이어트약 중독 환자가 진료 없이 다른 사람 명의로 2명분 다이어트약을 달라고 수신호로 요청하는 장면. 서울중앙지검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58fd80f63eaa6e1dad8072f86427c65643c878f19f1d31f72f37351ca9af547" dmcf-pid="4NvcXptWah" dmcf-ptype="general">
             
           <br> 30일 서울중앙지검 ‘2025년 의료용 마약범죄 단속 결과’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롤스로이스 약물 운전 사건’, ‘프로야구선수 졸피뎀 투약 사건’ 등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이에 따른 2차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태순)는 지난해부터 ‘의료용 마약 전문 수사팀’을 편성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cfc24bd8918a3b50f5704cf3f620504be16aac942963b9173d0a23e15f1b674a" dmcf-pid="8jTkZUFYjC" dmcf-ptype="general">올 한 해에는 총 41명(의사 3명, 약사 1명, 유통 사범 17명, 투약 사범 20명)을 입건해 그중 6명을 구속 기소하고, 1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사회적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13명은 기소유예 처분(4명은 기소중지)했다.</p>
          <p contents-hash="19d0d5821e3b37b1bdd5059368a0fa9626715dfc0f4dc5ee2f118d394f99e53b" dmcf-pid="6AyE5u3GAI" dmcf-ptype="general">주요 단속 사례를 보면 2021년 3월부터 3년에 걸쳐 치료 외 목적으로 중독자 62명에게 989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반복적으로 투약해주고, 8억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챙긴 의사 A씨를 구속 기소하고, 투약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중독자 중 7명은 젊은 나이임에도 대부분 우울증이 심화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다른 중독자들도 더욱 심한 합병증을 앓게 돼 마약류 구매에 재산을 탕진했다.</p>
          <div contents-hash="65b746878013b4ba741c0b53d1cb6f17bdff5f06046fbf0b197cd89e17ada532" dmcf-pid="PcWD170HAO" dmcf-ptype="general">
           2018년부터 6년여에 걸쳐 ADHD 치료제, 수면제, 다이어트 약 2만정 등을 불법 처방한 의사 B씨도 불구속 기소됐다.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B씨의 병원에서 약품을 반복적으로 매수한 투약자들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ff24538060e4c9767b28133592f56016483c0ed9079ab1c5df0303ac6246c5" dmcf-pid="QkYwtzpXa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년 서울중앙지검 의료용 마약범죄 단속 결과. 서울중앙지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egye/20251230095307104wddf.jpg" data-org-width="1200" dmcf-mid="9O7Y2x8B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egye/20251230095307104wd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년 서울중앙지검 의료용 마약범죄 단속 결과. 서울중앙지검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f804d9f9a39a599137a12e3d78896ae629acaf7351af51803e64bfae1847b49" dmcf-pid="xEGrFqUZcm" dmcf-ptype="general">
             
           <br> 성형외과를 운영하면서 중독자 10명에게 5억원을 받고 75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뒤, 진료기록부를 조작하고 정신을 잃은 여성 피해자를 간음한 의사 C씨도 불구속 기소됐다. C씨는 프로포폴 투약의 대가로 중독자들로부터 현금다발을 받거나, 돈 대신 명품 가방 여러 개를 받는 모습도 포착됐다.
          </div>
          <p contents-hash="fad4029f0b0a9f0d59c8869bbb8a2066a7828d723592e1d5e7b2b31464a8e623" dmcf-pid="yzebgDAiar" dmcf-ptype="general">또 의약품 도매업자 등이 가짜 피부과 의원을 차리고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해외에 수출한 것처럼 신고해 빼돌린 뒤 의료장비 없이 출장 주사해 8개월간 1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취득한 사례도 있다.</p>
          <p contents-hash="875e4d250b3e9a2292a91b40c9c90c3286659b4db98c1844852abd91abd5329f" dmcf-pid="WqdKawcnAw" dmcf-ptype="general">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한 여성 환자가 의사에게 고가의 가방을 건네는 모습, 현금 뭉치를 건네받은 의사가 환자의 어깨를 ‘툭’ 치는 모습, 다이어트약 중독 환자가 병원 직원들을 향해 진료 없이 약을 처방해달라는 수신호를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겼다.</p>
          <p contents-hash="07055e1d7100a29b40415e9f4955b7cfd9e6ddfe828b250300c5ffe6ae3ba379" dmcf-pid="YBJ9NrkLAD" dmcf-ptype="general">검찰은 “지난달부터 의료용 마약 전문 수사팀을 기존 1개 팀에서 2개 팀으로 확대·개편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며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 범죄를 엄단하고 오남용 투약자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0c44f5fe7932a4af2afc5c1270cc14ff2142ae1e454de16a14e35aac98ac7aa" dmcf-pid="Gbi2jmEoaE" dmcf-ptype="general">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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