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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2025 대구경제 결산] 관세 불확실성 걷혔지만…대구 車부품, ‘현지화’와 ‘미래차’로 생존게임 돌입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6:4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관세 15% 확정으로 급한 불 꺼<br>삼보모터스·에스엘 등 중견기업, UAM·EV 전환 가속 ‘체질 개선’ 성과<br>대구시, 다양한 車부품 사업 인프라 갖춰 지역 기업 지원<br>2·3차 협력사 “미래차 전환 여력 없다”… 공급망 붕괴 막을 ‘핀셋 지원’ 절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ZZJZOwasR">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Y55i5IrNEM"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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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551755-WjWQ43k/20251230164643340nqmm.jpg" data-org-width="700" dmcf-mid="Qw4C401y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551755-WjWQ43k/20251230164643340nqm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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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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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달성2차산업단지 전경 . 영남일보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551755-WjWQ43k/20251230164644655lxdo.jpg" data-org-width="700" dmcf-mid="yhhfhNLxI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551755-WjWQ43k/20251230164644655lxd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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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2차산업단지 전경 . 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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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017af34585dfc85aea8d5ce2802be52b410e3a4ad70ba00984619bb2be521397" dmcf-pid="Z33g3SIkI6" dmcf-ptype="general">
           <p>올 한 해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업계는 그야말로 '시계제로' 상황에 처했다. 미국발(發) 보호무역주의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라는 이중고 탓이다. 2025년을 보내며 지역 업계는 '관세 리스크 해소'라는 안도감과 '미래차 전환'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2026년을 준비하고 있다.</p>
          </div>
          <p contents-hash="fc01b562a1ceb87dc2b1592a0c0c57278a4ed8edb1217f05b022189ba19ec9d3" dmcf-pid="500a0vCEs8" dmcf-ptype="general">올해 지역 차부품 업계를 가장 괴롭힌 것은 단연 미국의 관세 정책이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수출입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8월까지 대구 차부품 수출이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만큼 대외 여건이 악화됐다. 하지만 지난 11월 미국 정부가 한국산 차·부품 관세율을 15%로 확정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p>
          <p contents-hash="4fc5b6761bf30301a0da1a1e352c914d27105b26093e7fff82deb77988aced70" dmcf-pid="1ppNpThDs4" dmcf-ptype="general">지역의 한 부품사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 합의 타결을 통해서 25%가 15%로 인하돼 그나마 다행"이라며 "여전히 15%가 남아있어 무관세 때와 비교하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4bc1a954c7c956aa2347df4717bd521c0842df9d88fa641cafee89d91598369" dmcf-pid="tUUjUylwIf" dmcf-ptype="general">그렇다보니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 완성차 업체들의 북미 현지 생산 확대 기조에 따라 에스엘, 삼보모터스 등 지역 간판 기업들도 미국 현지 공장에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현지 생산을 강요받는 상황에서 지역 내 생산 물량 감소와 고용 위축을 막을 묘수가 시급하다.</p>
          <p contents-hash="378f68183dd51aac30f4c68cbe5b9ed4648510e2439143301ec4e6425a224f69" dmcf-pid="F99m91HlIV" dmcf-ptype="general">위기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발굴 노력은 빛을 발했다. 삼보모터스는 'CES 2025'에서 하이브리드 UAM 기체 'HAM Ⅲ-1'을 공개하며 내연기관 부품사를 넘어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에스엘도 전자식 통합 제어 기술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졌다.</p>
          <p contents-hash="3b4d56d65ecf12d39cce49bdc2755984aece69e557d6d25d3e7ed6decdadf1ad" dmcf-pid="322s2tXSO2" dmcf-ptype="general">대구시는 올해 전기차 모터와 신기술 인프라 구축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우선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앵커 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는 모터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육성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62af1f10c24d22e252a88ddf0084fb09b4aaa0a2825bb03aa58901b53a896767" dmcf-pid="0VVOVFZvs9" dmcf-ptype="general">앵커기업 R&amp;D(연구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보그워너, 성림첨단산업, 유림테크, 한세모빌리티, 코아오토모티브 등 지역기업들의 기술역량 확보를 통해 중견·중소 기업의 동반성장과 글로벌시장 선도 모터생산거점을 마련하는게 목표다.</p>
          <p contents-hash="ad30911647e66bc3305567ee501a0d882d8a76804149b2062bb3aeb3474cc508" dmcf-pid="pffIf35TrK" dmcf-ptype="general">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UAM·AAM 등 미래 항공 분야와 자율주행 평가 지원센터도 착공하면서 미래산업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p>
          <p contents-hash="1ccbe4fb7d9c2390bd5dd8c6cf4f6dccfa7453e16486b6c24a3c6e1d40b986d2" dmcf-pid="U44C401ymb" dmcf-ptype="general">문제는 1차 벤더와 2·3차 영세 협력사 간의 양극화 심화다. 중견기업은 현지 진출과 R&amp;D 투자를 하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하위 벤더들은 고사 위기다. 내연기관 중심의 영세 업체들은 당장 생존이 급해 미래차 전환 투자는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다.</p>
          <p contents-hash="c8cd45f58c06f183b87f1553a58e6b4774c0430cc1d753fbd100e391c3fde865" dmcf-pid="u88h8ptWrB" dmcf-ptype="general">업계는 2026년이 지역 차부품 생태계의 존폐를 가를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뿌리 산업인 하위 협력사의 붕괴를 막기 위해 금융 지원을 넘어선 실질적 사업 재편을 위한 '핀셋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9dd3096d764ce45c35da982b92e4e4fcc85618f781fe803b648e234e778812f0" dmcf-pid="766l6UFYOq" dmcf-ptype="general">이동현(경제)기자 shineast@yeongnam.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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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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