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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쿠팡 노동자 유가족들 “제발 좀 김범석 잡아달라”…오죽하면 이렇게 호소할까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18:5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가족들,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 참석<br>김의장 사건 은폐의혹에 진상규명 요구<br>로저스 대표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br>산재 인정·보상 요구엔 “논의중” 번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9Sj0vCEh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1956a92b243f37ae90a7c1e874401e22a93dc7a4aba8cc2a3e37eb2ba8cccb" dmcf-pid="Z2vApThD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서 동시통역기를 착용하고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김재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183002260pxkn.jpg" data-org-width="700" dmcf-mid="Y7qE7Yvm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183002260pxk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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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서 동시통역기를 착용하고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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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1ac75318cddcdc7902eea2e2a91702f4510d8dff947b557a368952f627d25a2f" dmcf-pid="5VTcUylwWl" dmcf-ptype="general">
           “제발 좀 김범석을 잡아달라.”
          </div>
          <p contents-hash="a341dbea8a984103cb41aec4cd50fc9558aa22e9431441dc2c8aaf836fd34699" dmcf-pid="1fykuWSrvh" dmcf-ptype="general">쿠팡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들의 유가족들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 방청인으로 참석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p>
          <p contents-hash="c90f53ee5205996037f390d2fe8af7605f8e9833c15e380b9a1b20641a47dfd0" dmcf-pid="tfykuWSrlC" dmcf-ptype="general">이들은 특히 쿠팡 칠곡물류센터 소속 노동자 고(故) 장덕준씨 사망 사건과 관련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의 사건 축소·은폐 지시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 쿠팡 측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p>
          <p contents-hash="008521cfb78e2f6e6b56594ed1e7ebf32874eb28d201a979deb647d9d01f81b1" dmcf-pid="F4WE7YvmhI" dmcf-ptype="general">이날 유족 중 장씨의 모친 박미숙씨, 제주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 숨진 고 오승용씨 누나 오혜리씨는 발언 기회를 얻어 쿠팡의 부도덕성을 부각하며 직접 호소했다.</p>
          <p contents-hash="3e94b42a3488e734b69e8a83f4ca9d8498f4dd5281739a1c38e48cc0b1c9b48e" dmcf-pid="38YDzGTsSO" dmcf-ptype="general">특히 눈물을 손수건으로 훔치며 발언대 앞에 선 박씨는 증인·참고인으로 출석한 쿠팡 관계자들을 향해 “이 X자식들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c7d568ae6240f694203737953ace40534a798079021e477052649e7bc1cb96" dmcf-pid="06GwqHyO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 배달기사 유가족들이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스티커를 문에 붙이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183002550cktq.jpg" data-org-width="500" dmcf-mid="GcrBDdx2S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183002550ckt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 배달기사 유가족들이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쿠팡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스티커를 문에 붙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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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51bb29e1ae53e606122c7d97596e4ffd186d5f3f6fd5656c3531ccb417c65a0d" dmcf-pid="pPHrBXWIvm" dmcf-ptype="general">
           이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장씨 사망 사건 축소·은폐 지시 의혹과 관련해 “덕준이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전국을 돌며 거리를 헤매던 그 모든 순간이 김범석의 한 마디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고 잠을 잘 수 없다”고 분개했다.
          </div>
          <p contents-hash="a9d5ef086c5164fbb051a2705794978647feb5cb7a976d7fc44b26d8da2bfd0f" dmcf-pid="UQXmbZYCSr"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너무 괘씸하고 분하고 정말 용서할 수 없다. 제발 좀 김범석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cb3133a199c063a98d68852e3f34c3fa8f62c49be4254c381fea924df5015963" dmcf-pid="uxZsK5Ghvw" dmcf-ptype="general">박씨는 전날 공개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김 의장의 사과문을 거론하며 “지금까지 쿠팡을 위해 뛰어다니다 쓰러져간 수많은 노동자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음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 의장의 산재 은폐 의혹, 쿠팡의 노동환경 등에 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촉구했다.</p>
          <p contents-hash="043cf894acd51757d280804b082a16520d0daf69c9e596aeba7b305e241c90cc" dmcf-pid="7M5O91HlWD" dmcf-ptype="general">오씨 역시 울먹이는 목소리로 지난달 숨진 동생의 사망 경위를 설명한 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를 향해 “사과가 그렇게 힘드신가. 대답하라”고 요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98f4d13445ccb3a2ae864011cf9d0467abaec54552cefcc0ff91869e0a8059" dmcf-pid="zR1I2tXSv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쿠팡 새벽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고 오승용 씨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183003924blyj.jpg" data-org-width="700" dmcf-mid="HEa8hNLx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mk/20251230183003924bly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쿠팡 새벽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고 오승용 씨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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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a03691c36eecf15f4b4660e00bde549b7e23ef136fe54675fc4a2af3fab712c8" dmcf-pid="qlRqEeQ9Wk" dmcf-ptype="general">
           로저스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정말로 죄송하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고 오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왜 인제 와서 사과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div>
          <p contents-hash="2ff6adc08a406fb92b7bd59ee366b8d0f8d586bfe26634912fe52c5f0add839a" dmcf-pid="BSeBDdx2vc" dmcf-ptype="general">오씨는 이어 “승용이는 하루 11시간 이상 일하며 평균 300∼400개 물량을 배송했다. 일한 장소는 엘리베이터도 없는 곳이었다”며 “(동생의) 아이들은 아빠가 죽은 줄도 모른다. 우주에 갔다고, 멀리 우주에서 돈 열심히 벌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라며 쿠팡의 공식적 사과와 고인에 대한 산재 인정, 보상 등을 요구했다.</p>
          <p contents-hash="1e2aed18fe95a72bd44638652774e956882429f26b87474dee327ade145565c7" dmcf-pid="bvdbwJMVyA" dmcf-ptype="general">로저스 대표는 산재 인정 및 보상 요구 등에 대해 “이 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는 답변만 반복했다.</p>
          <p contents-hash="5899fcaddec00f2c3973d2f779e8e259016273596215cfe56c2667be7d009677" dmcf-pid="KTJKriRflj" dmcf-ptype="general">로저스 대표는 이날 위원들의 질문에도 여전히 방어적이고 반복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창업주 김범석 의장에 대한 질의에는 엉뚱한 답변을 하거나 직접 언급을 피한 채 옹호하는 모습 역시 같았다.</p>
          <p contents-hash="3c44e7bc50b2de8a500504fd1e3bc786983a2478dc9706da6c9f5d3f65787853" dmcf-pid="9yi9mne4lN" dmcf-ptype="general">로저스 대표는 ‘김범석 의장이 사태에 책임이 있나’라는 민주당 정일영 위원의 질의에 김 의장에 대한 언급 없이 “저는 쿠팡의 한국 대표로서 이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만 답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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