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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 때문에 할 말 잃었다…"단순 성공 넘어 '배드민턴의 상상'을 자극했다" BWF 정의한 '2025년 안세영'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22:0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30/0001958132_001_20251230220008800.jpg" alt="" />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5년 세계 배드민턴계를 관통한 하나의 서사가 있다면, 단연 대한민국 안세영의 스토리다.&nbsp; 세계배드민턴연맹(BWF)도 올해를 결산하면서 2025년이 안세영의 해였음을 인정했다.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39;2025년 결산&#39;에서 &quot;비할 곳 없는 코트의 여왕(Unrivalled Court Queen)&quot;이라는 표현으로 안세영의 2025시즌을 정의했다. BWF는 그를 &quot;지난 12개월간 배드민턴의 기준 자체를 다시 써 내려간 선수&quot;로 평가했다. 안세영은 시즌 마지막 무대였던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자신의 2025시즌 11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일본 남자 배드민턴의 전설 모모타 켄토가 보유했던 단식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여자단식에선 세계신기록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30/0001958132_002_20251230220008864.jpg" alt="" /> 특히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왕즈이(중국)를 상대로 펼친 3게임 접전은, 한 해를 상징하는 명승부로 평가받았다. BWF는 &quot;숫자만으로는 안세영의 시즌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quot;고 강조했다. 실제로 안세영은 2025년 출전한 15개 대회 중 무려 12차례 결승에 진출했고, 단 한 번을 제외한 모든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세영은 매 대회마다 단순 &#39;우승 후보&#39;가 아닌 &#39;넘어야 할 벽&#39;으로 인식됐다. 77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는 단 4번에 불과했으며, 승률은 무려 94.8%에 달했다. 이는 린단, 리총웨이 등 배드민턴 역사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존재로 인식되는 전설들과 비교해도 앞서는 수치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30/0001958132_003_20251230220008932.jpg" alt="" /> 압도적인 경기력은 새로운 이정표로 이어졌다. BWF는 안세영이 2025년 한 해 동안 &quot;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quot;가 됐다는 점에 다시 한 번 주목했다. 이는 꾸준한 최정상급 성적이 만들어낸 결과로, 안세영이 보여준 엘리트 무대에서의 안정성과 지배력을 동시에 증명하는 기록이다. BWF는 &quot;안세영의 2025년은 단순한 성공이 아닌, 세계 배드민턴의 상상을 자극한 시즌&quot;이라며 &quot;그녀는 기록을 넘어 스포츠의 기준을 재정의했다&quot;고 평가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30/0001958132_004_20251230220009023.jpg" alt="" /> 한국 배드민턴은 물론 세계 배드민턴 역사에서도, 2025년은 &#39;안세영의 해&#39;로 오래 기억될 전망이다. 기록을 넘어 스타일과 존재감으로까지 세계를 압도한 안세영의 2025년은, 앞으로 도전해야 할 모든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하나의 &#39;기준&#39;으로 남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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