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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지방 브리지론 '자금 회수' 위기… "PF 뇌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2 08:45: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길어지는 고금리 터널… 부동산 PF 리스크 커졌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6pgYUts2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1IKjCrR9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9월 기준 제2금융업권 브리지론의 56%가 반복적인 만기연장을 한 것으로 드러나며 사업성이 떨어지는 추세다. 추가 연장 부담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나며 업권 부진이 예상된다./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2/moneyweek/20240402060617845espg.jpg" data-org-width="680" dmcf-mid="X84Ou89HB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2/moneyweek/20240402060617845esp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9월 기준 제2금융업권 브리지론의 56%가 반복적인 만기연장을 한 것으로 드러나며 사업성이 떨어지는 추세다. 추가 연장 부담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나며 업권 부진이 예상된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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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1miG4nRuqO" dmcf-ptype="general">
           올 초 태영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금융업계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와 캐피털사, 저축은행 사이에서 여전히 높은 부동산 금융의 양적 부담과 브리지론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전체 여신 중에서 연체 기간이 장기화된 부실채권 비율(고정·요주의이하자산비율)이 늘어나는 등 자산 건전성이 빠르게 저하하는 모습이다.
          </div>
          <p dmcf-pid="tjPhqQf59s" dmcf-ptype="general">2일 한국신용평가는 '부동산PF리스크 관련 제2금융업권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p>
          <p dmcf-pid="FcxSbM8tfm" dmcf-ptype="general">2023년 9월 기준 제2금융업권 브리지론의 최대 56%가 취급 후 1.5년이 지난 사업장으로 추가 재연장 시 2년을 넘어서게 된다. 올 상반기까지는 금융권의 브리지론 상환이 집중됐다가 하반기 이후 본 PF 만기 부담까지 가중될 우려가 크다. 저축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브리지론 중 56%가 1.5~2년이 경과한 상태로 PF 만기 도래 부담이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p>
          <p dmcf-pid="3fFnT3Zw2r" dmcf-ptype="general">올 상반기까지 PF부실 정리 과정에서 업권 전반의 충당금 적립 비중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중소형 증권사(10%) 대형 증권사(7%) 저축은행(6%) A급 캐피털사(5%) AA급 캐피털사(2%) 순으로 적립수준이 미흡하다. 낙찰가율 하락으로 인한 담보가치 재산정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dmcf-pid="0XmqgsEQbw" dmcf-ptype="general">부동산 PF 잔액은 약 190조원이다. 이 가운데 증권,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대출 비중이 약 40%를 상회한다. 브리지론의 시장내 비중은 이보다 월등히 높다. </p>
          <p dmcf-pid="pqGxOHTNVD" dmcf-ptype="general">위지원 한국신용평가 금융1실 실장은 "시장 내 영향력이나 새마을금고와의 공동참여 비중 등을 고려해 2금융권 PF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이뤄질 것"이라며 "저축은행에 부실이 집중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달리 현재는 전 업권이 부진한 상황으로 정부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UPUaGuFO2E" dmcf-ptype="general">다만 개별 금융기관의 자본완충력이 2008년 대비 양호하고 금융당국의 자본확충과 충당금 적립 강화 유도 정책으로 부동산PF 부실 대응을 위한 기초체력은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p>
          <p dmcf-pid="uKZeh5Ycbk" dmcf-ptype="general">지방 사업장의 브리지론 비중은 증권(45%) 저축은행(40%) 캐피털(35%) 순으로 높다. 지방 사업장에서의 회수지연 심화로 브리지론에서 지방 사업장 비중이 대체로 상승했다. </p>
          <p dmcf-pid="7YDunwA8Bc" dmcf-ptype="general">토지매입 가격이 높았던 시기 취급한 브리지론의 사업성이 전 금융권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021년 하반기에서 2022년 상반기 취급한 브리지론 비중이 상당히 높다. 저축은행(48%) 증권(40%) 캐피털(35%) 순이다. 공사원가 상승으로 사업성 확보 위해서는 토지비 부담이 해결돼야 한다. 공사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의 부담이 비교적 크다. </p>
          <p dmcf-pid="zn2r0VBWfA" dmcf-ptype="general">사업성이 저조한 중·후순위 PF 익스포져 손실도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중소형 증권사와 A급 이하 캐피털사에서 중·후순위 비중은 각각 70.6%와 48.9%로 나타났다. 중·후순위 대출은 선순위 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지만 낮은 변제순위로 시장 사정이 좋지 않을 때는 자금 회수의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위 실장은 "저축은행의 경우 중·후순위 비중 높지 않으나 해소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PF 대출금액의 양적 부담 보다는 질적 차이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dmcf-pid="qcxSbM8tBj" dmcf-ptype="general">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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