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협상의 기술' 이제훈이 장인섭과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기에 놓였다.
15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3회에서는 송재식(성동일 분)이 윤주노(이제훈)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태수는 임원들이 이커머스를 하겠다는 윤주노를 반대하자 "해. 플랫폼 회사를 네가 사 오겠다는 거잖아. 해 보라고, 한번. 대신 안 되면 네가 책임지는 거야. 알지? 기회이자 생존 전략이라잖아요. 안 하면 망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 말 맞지? 지금 회사가 망할 위기라는데 윤 팀장도 목숨 걸고 해야지. 안 그렇습니까?"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하태수는 윤주노가 실패할 거라고 예상했고, 그를 위기에 빠트리기 위한 계략을 꾸몄다.
또 윤주노는 택배왕이라는 게임에 관심을 가졌고, 택배왕을 개발한 차차게임즈의 대표 차호진(장인섭)을 만났다. 윤주노는 택배왕의 시스템을 사고 싶다고 밝히고 피보팅을 제안했다.
차호진은 윤주노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마음을 바꿔 100억을 제시했다. 윤주노는 차호진과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고, 송재식(성동일)에게 직접 보고했다.
송재식은 "내 이래 니를 부른 건 안 있나. 확실히 좀 할라꼬. 니 내 사람 맞나? 내 니를 믿어도 되냐고 안 묻나. 이 상무는 아이라 카는데 니 주가 조작 한 놈 아이가?"라며 의심했고, 윤주노는 "점보제약을 말씀하시는 거라면"이라며 털어놨다.
송재식은 "그래. 니가 사자꼬 했다. 어이? 니가 사자꼬 한 게 맞냐고 내가 안 묻나"라며 추궁했고, 윤주노는 "네. 제가 사자고 한 게 맞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송재식은 "근데도 니 잘못이 없다? 그라믄 니 친형이 와 그 주식을 잔뜩 들고 있었노. 어이? 그래. 니 친형이 죽은 게 회사 탓이라꼬 복수할 기가?"라며 다그쳤고, 윤주노는 "아닙니다"라며 전했다.
송재식은 "약속할 수 있나? 약속하면 사라. 니 뭐 또 다른 회사 산다꼬 할 거 아이가? 대신에 꼭 사 온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차호진은 약속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차호진은 윤주노에게 전화를 걸었고, "미안한데요. 저 오늘 못 갈 거 같아서요"라며 약속을 취소했다.
윤주노는 "일정을 변경할까요?"라며 물었고, 차호진은 "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딴 데서 돈 더 준대요. 두 배요. 죄송합니다"라며 통보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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