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그룹 베이비복스 심은진이 시험관 시술을 다섯 번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스페셜 MC로 함께한 베이비복스 심은진이 시험관 시술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해 연말 KBS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펼치며 방부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베이비복스의 김이지와 심은진이 '동상이몽2'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결혼 16년 차 김이지는 벌써 첫째가 15세, 둘째가 11세라고 밝히며 아들의 4개 국어 능력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결혼 5년 차인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활동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 남편인 배우 전승빈을 언급했다. 심은진은 "좀 과하게 준비했다, 춤을 오랜만에 춰서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남편이 마그네슘을 챙겨주고, 가습기를 틀어줬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3번의 시험관 시도 끝에 쌍둥이를 임신한 레이디 제인과 임현태 부부의 일상이 담긴 가운데, 심은진 역시 지난해부터 시험관 시술을 하는 중이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심은진은 "내가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아이를 낳으면 쌍둥이를 낳고 싶다"라고 바랐다. 하지만 작년 5월부터 시험관을 시작했는데 다섯 번 실패했다.
심은진은 "한 번 더 실패하면 그만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2주 전엔 착상됐고 아기 집까지 생겼는데 실패했다. 희망고문처럼 여기서 포기하면 안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딸을 둔 MC 이지혜는 "닭띠, 81년생이면 아직 괜찮다 할 수 있다"라고 응원했다.
세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를 임신한 가수 레이디제인도 기운을 몰아주겠다며 힘을 보탰다.
심은진은 2021년 배우 전승빈과 결혼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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