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은퇴 선수, 지도자로 나서 유소년 클럽 선수 20명 대상 강습
연말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운영 예정…스포츠 체험존도 운영 예정20일 수원 구운초등학교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한 ‘체육인 기회소득 스포츠 교실’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20일 수원 구운초등학교에서 ‘체육인 기회소득 스포츠 교실’을 열었다.
이날 스포츠 교실에는 축구선수 정수아(동원대)와 은퇴선수 지도자인 민현준이 일일 강사로 참여해 유소년클럽 선수 20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습과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체육인 기회소득 스포츠 교실은 체육인 기회소득 수혜자인 선수와 지도자들이 스포츠클럽, 동호회, 지역아동센터, 학교 운동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경기도 곳곳에서 운영될 예정이고, 오는 11월까지 지역 축제에서도 체육인 기회소득 수혜자들이 우슈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생활체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스포츠 체험존’이 마련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4월부터 시·군체육회를 대상으로 ▲스포츠 교실 ▲스포츠 체험존 운영에 참여할 시·군을 모집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일일강사로 나선 민현준은 “그동안의 지도 경험을 살려 스포츠 교실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으로 체육인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선수·지도자·심판 등을 지원하는 민선 8기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