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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추가 시 라파엘 나달 넘어노박 조코비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상금 919만3540달러) 2회전에서 승리하며 '마스터스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링키 히지카타(86위·호주)를 2-0(6-0 7-6)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410승(91패)째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마스터스 통산 최다승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갖고 있던 410승(90패)이었는데 조코비치가 이를 따라잡았다.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아르헨티나)를 만난다.
이 경기에서도 이기면 나달을 넘어 최다승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조코비치는 세 번째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을 99차례 기록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지미 코너스(미국·109회), 로저 페더러(스위스·103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