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송백경이 원타임으로 데뷔하기까지 우여곡절을 털어놨다.
3월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원타임 송백경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며 과거사도 말했다.
송백경은 “가수가 너무 하고 싶은데 아무도 인정을 안 해줬다. 선생님도 어머니도 반대가 심해 가출을 밥 먹듯이 했다. 너무 힘들어서 집에 돌아와서 학교를 안 다니기 시작했다. 아르바이트를 중2부터 했다. 신문도 돌리고. 낮에 주유소, 오후에 피자집. 작곡 연습하고 음악 실력을 갈고 닦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백지영이 “너무 열심히 살았다. 데뷔 당시 송백경은 끼가 엄청나서 다들 추천했을 것 같은데 의외”라고 반응했다.
송백경은 “현석이 형 만나고 나서 연습실 가서 연습하고. 우연치 않은 기회를 통해 알게 됐는데 탐탁지 않았는지 오디션을 계속 떨어트렸다. 너 필요 없다, 가라. 제가 바짓단을 붙잡으면서 양현석을 놓치면 평생 그렇고 그런 인생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든 눈에 들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와서 거울 윤나게 닦고 청소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 송백경은 “작곡도 처음에는 가벼운 댄스곡 위주로 만들다가 현석이 형이 힙합을 좋아해서 힙합 장르를 만들어서 계속 도전했다. 널 가수 시킬 마음은 없는데 연습실에 나와서 청소하면서 성실하게 지내봐라. 그렇게 기회를 얻었다. 그런 기회를 잡아 데뷔했다. 아주 옛날 일”이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현석이 형과 지내보니 청소부터 시작해서 같이 지내, 말은 그렇게 해도 이미 넌 내 식구라는 의미다. 표현을 그렇게 할 뿐”이라고 해석했다. 백지영은 “송백경이 양현석 호출기 번호를 알아내서 매일 10개 노래를 녹음해서 보냈다고 한다. 그만큼 열정이 있었다”고 감탄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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