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실제 인 게임 플레이 모습
넥슨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글로벌 평론가들로부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25일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카잔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디럭스 에디션 사전 구매자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8일이다.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카잔은 PC 버전 기준 83점, 플레이스테이션5 80점, 엑스박스 시리즈 79점의 점수를 받았다. 이는 ‘대체로 호의적(Generally Favorable)’으로 준수한 수준이다. 유저 스코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메타크리틱 홈페이지 캡처
평론가들은 카잔의 그래픽, 보스 전투 부문은 호평했으나 내러티브 등 서사 구조, 난도 등에 대해선 상반된 의견을 냈다.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90점을 준 노이즈 픽셀은 “카잔은 액션 전투의 마스터 클래스로, 스릴 넘치는 보스전, 다양한 레벨의 디자인, 장르 최고 수준에 다다르는 빡빡한 메커니즘을 제공한다”면서 “서사와 캐릭터는 깊이가 부족하지만, 맞춤형 스킬 트리, 만족스러운 난도 등은 던전 앤 파이터 온라인 세계관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에게도 소울라이크 장르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80점을 매긴 게임 블로그에선 “카잔은 성공적이다”면서 “그래픽이 뛰어나 전투 시스템은 짜릿하다. 항상 균형이 잘 맞지 않는 난도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액션에도 보상을 제공한다. (보상에서 주는) 성취감과 함께 힘을 키우면 카잔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점인 60점을 준 푸시 스퀘어는 “궁극적으로 카잔의 플레이는 즐겁다. 우리가 익숙한 수많은 액션 RPG와는 차별화됐고 훌륭한 보스 전투는 게임 중반쯤에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레벨을 통과하도록 유혹할 만큼 매력적”이라면서도 “흥미 없는 스토리와 부풀려지고 일관성 없는 메커니즘은 더 나은 게임이 될 수 있었던 것을 방해했다”고 적었다.
PC버전도 의견이 엇갈렸다. 100점을 준 게임 트렌드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전투와 생생한 게임플레이를 갖춘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의 걸작이다. 끊임없는 보스, 생생하고 다양한 환경, 공정하지만 도전적인 적들이 매력적인 메커니즘과 함께 잊을 수 없는 복수의 여정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반면 60점을 매긴 RPG 사이트에선 “카잔은 전형적인 소울라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액션 RPG 다른 수십 개의 다른 RPG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것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투에서 애니메이션은 훌륭하지만, 스태미너(기력) 시스템이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느리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