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故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가 고인의 죽음은 김수현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남편과 가족의 책임에 무게를 실었다.
25일 더팩트는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김새론과 김새론의 '뉴욕 남편' B씨가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김새론이 A씨에게 보낸 문자에는 B씨에게 당한 폭언, 폭행을 고백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김새론은 "기댈 수가 없단 사실에 너무 외로워서 한눈판 거 사실"이라면서도 "카톡내용 사진 유포한다, 내 인스타 해킹해서 사진 올리고 때리고 욕하고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헤어지지 못했고, 너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웠어"라며 B씨를 만나 결혼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김새론은 결혼 후 힘든 상황을 겪고 다시 A씨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 과정에서 정신적인 혼돈을 거듭했다. 특히 A씨는 김새론이 빚변제나 과거 김수현과의 교제사실로 인해 고통받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빚변제 증명 부분은 1년전의 일이었고, 정상황 김새론도 돌려준다는 부담은 갖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오히려 A씨는 가족들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김새론이 자해로 손목인대가 끊어져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가족들은 연락을 받고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는 김새론이 퇴원할 때까지 병실을 지킨건 본인이었고 병원비는 소속사 관계자가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새론이가 퇴원한 직후 데리고 집으로 갔는데, 친엄마가 지인과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전혀 놀라거나 아픔을 공감하는 기색이 없었다"며 "이런 가족들의 태도 때문에 새론이는 늘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을 끊다시피 관심을 주지 않다가 세상을 떠나고 없는 지금에 와서 수년 전 유명 배우와의 교제했던 사실을 들춰내는 것은 다른 의도나 목적이 있지 않고는 설명이 안된다. 김수현이라는 배우를 만나본 적이 없지만, 유명세 때문에 매를 맞는 상황이 많이 억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과 故 김새론 유족은 고인의 죽음을 둘러싸고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며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김수현 소속사 측 역시 김수현의 하체가 노출된 사진을 공개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어 김세의 대표는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다만 이 같은 법적 공방이 계속되는 사이, 고인이 된 김새론의 명예는 누구도 지켜주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새론이 죽을 때까지 숨겼던 교제나 임신 등의 사실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는 것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대중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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