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ENA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골'싱남녀들이 첫 데이트로 러브라인에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27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진 '밤마실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며 설렘과 갈등이 공존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10기 영식과 국화의 핑크빛 데이트였다.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줄 알았던 10기 영식은 뒤늦게 국화가 자신을 고르자 광대가 폭발하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그는 차 안에서 국화에게 "국화가 제일 예쁘다고 제작진에게도 말했다. 내 눈은 내 키만큼 높다"며 폭풍 칭찬했고, 머리를 쓸어내리는 기습 스킨십까지 시도하며 적극성을 보였다.
급기야 손을 내밀며 "내 손 좀 녹여줘"라고 기습 손깍지를 시도해 국화를 놀라게 했지만, 영식은 오히려 능청스럽게 "뭐 불편해?"라며 여유를 보였다.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도 영식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확신했고, 국화 역시 "표현을 해줘 고마웠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갈등을 겪은 커플도 있었다. 3기 영수는 백합의 선택을 받았지만 정작 자신이 원했던 장미가 아니라는 이유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느낀 백합은 데이트 도중 "날 이렇게 무관심하게 대하는 사람은 처음이다"며 극도의 서운함을 표했고, 급기야 "(영수를 선택한 걸) 후회한다"고 분노했다. 3기 영수가 급히 "호기심이 생겼다"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백합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사진=SBS Plus, ENA
14기 경수는 동백과 장미의 2:1 데이트를 즐겼지만, 자신이 원했던 국화가 아닌 상황에 아쉬워하며 "마치 동생들 맛있는 거 사주는 오빠 같은 느낌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22기 영식은 홀로 러닝을 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4기 경수가 국화에게 "왜 갑자기 영식에게로 틀었냐"고 직접적으로 물으며 러브라인의 긴장감을 높였고, 22기 영식은 자존감이 떨어진 백합에게 다가가 "네 명 중 네가 제일 예뻐"라며 위로 작전을 펼쳐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혼돈의 로맨스가 펼쳐질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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