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9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올해 SBS 예능은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거머쥐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불타는 청춘’,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운우리새끼’ 등 대다수의 프로그램이 꾸준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예능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아울러 ‘리틀포레스트’, ‘맛남의 광장’ 등의 신규 프로그램 역시 호평을 받으며 안착했다. 그런 가운데 ‘2019 S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아나운서 김수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김수민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김수민은 지난 27일 “시민들만. 왜 시민들만. 이상한 사회. 마음이 일렁이는 요즘”이라며 기부증서를 공개했다.
또한 박노해 시인의 ‘인디언 기우제’를 덧붙였다. 해당 시는 ‘대지에 가뭄이 들고 생명이 타들어 갈 때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지낸다.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기적처럼 비가 내린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니까. 나의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져 왔다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해서가 아니라 기도중에 내 헛된 바람은 사라져버렸으니까. 지금 나에게는 간절한 바람이 있고 나는 그것 하나를 위해 온몸으로 기도 중이다 나의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왜냐면, 그건 나 하나의 기도가 아니기에 나는 기도가 이루어질 때까지 하루하루 꾸준히 내 목숨이 다하도록 밀어나갈 테니까’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의성, 안동에서만 2만 9911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5시까지 피해 산림면적은 3만 6009㏊로 집계됐는데, 이는 역대 최악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이었던 2만 3794ha를 1만 ha 이상 넘어선 수치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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