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데렐라 게임’ 나영희가 딸의 뺑소니에 연루된 지수원의 악녀본색을 알고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28일 KBS2TV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선 성호(최종환 분)가 명지(지수원 분)가 딸의 죽음에 연루되어 있단 의혹에 대해 여진(나영희 분)에게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호는 명지가 애초 실종된 딸 유진이 미국으로 입양을 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미국에서도 계속 미행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다 유진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자 그는 “뺑소니 사고에 이 여자가 연루된 증거가 없는 상태라 조심해야 겠다”라고 말하며 여진(나영희 분)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했다. 여진은 자신이 기업사냥 의혹으로 조사를 받게 되자 성호를 원망했고 그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결국 성호는 진구를 찾아가 명지가 유진의 뺑소니 사고에 연루되어 있단 사실을 알리며 “집에 찾아가도 문을 안 열어주고 문자도 전화도 안 받는다. 증거도 없지만 은총이도 그 사람도 위험해질 수 있다”라고 도움을 구했다. 이에 진구(최상 분)는 여진에게 성호를 꼭 만나야한다며 은총이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명지 역시 성호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꼈고 뺑소니 사고에 대해 밝혀질까 봐 몰래 여진의 전화기를 옷장에 숨겨두기도 했다.
결국 여진은 은총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움직였고 비서를 통해 성호와 연락을 해서 만남을 가졌다. 성호는 명지가 딸이 미국으로 입양갔다는 사실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폭로했고 여진은 큰 충격을 받았다.
여진은 “그럼 동서가 유진이 입양돼서 미국 간 것을 알고 있었단 말야? 알면서도 숨겼다는 거야?”라고 믿지 못하겠단 반응을 보였고 성호는 “미국에 간 후에도 추적했을 거야. 7년 전 들어왔을 때도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명지가 유진을 찾는 것을 방해한 이유를 궁금해 했고 성호는 “유진이 실종에 세영이가 연루되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유진이만 없으면 혜성이 세영이 것이 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분노하며 당장 내쫓겠다는 여진에게 그는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 증거를 찾아야한다. 어설프게 덤볐다간 은총이가 위험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진이 뺑소니 사고에 최명지가 연루될 가능성도 생각해야 돼. 지금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니까”라고 유진의 죽음에까지 명지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진이의 죽음에 명지가 연루됐을 수도 있다며 “절대 내색해선 안 돼. 자기가 의심받는 것을 알면 은총이가 위험해져. 증거가 나올 때까지 참아야 돼!”라고 재차 강조했다.
믿었던 명지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진은 집에 돌아와서 “20년을 날 속인거야? 나랑 같이 20년을 유진이 찾았단 것은 다 연기였던 거고?”라고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외출을 마치고 마침 돌아온 명지는 “전 언론사 기자들 좀 만나고 왔다”라고 말하며 여진을 자극했다.
방송말미엔 여진이 명지의 뺨을 때리며 “너 유진이 입양 간 거 다 알았으면서 왜 날 속였어!”라고 분노를 터트리는 모습이 공개되며 명지의 악녀본색을 알게 된 여진이 어떤 반격에 나설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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