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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지드래곤 측이 75분을 늦은 콘서트 지연 사태에 고개를 숙였다.
30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9일 저녁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 인 코리아' 지연 사태에 대해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한차례 더 지연됐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는 해당 공연을 앞두고 당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와 오전부터 갑자기 쏟아지던 눈과 비바람에 이어 오후부터 이어진 돌풍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지드래곤은 당일 오후 2시에 사운드체크를 하는 등 리허설을 포함해 하루 종일 현장에서 날씨 추이를 지켜봤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예정되어 있던 무대 장치들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까 안전상의 이유로 취해진 조처였음을 알려드리며, 공연 현장에서도 사과의 인사를 드렸던 만큼 다시 한번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콘서트는 당초 저녁 6시 30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공연 주최 측은 30분 지연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공연은 더 지연돼 결국 저녁 7시 45분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바람과 꽃샘추위로 체감온도가 영하를 방불케 하는 상황 속, 3만 관중은 추위와 싸우며 공연을 기다렸다.
◆이하 지드래곤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갤럭시코퍼레이션입니다.
지난 29일 진행된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KOREA, presented by Coupang Play'의 지연 관련하여 입장 전달드립니다. 이날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한차례 더 지연되었습니다.
이는 해당 공연을 앞두고 당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와 오전부터 갑자기 쏟아지던 눈과 비바람에 이어 오후부터 이어진 돌풍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G-DRAGON은 당일 오후 2시에 사운드체크를 하는 등 리허설을 포함해 하루 종일 현장에서 날씨 추이를 지켜봤습니다.
그럼에도 예정되어 있던 무대 장치들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까 안전상의 이유로 취해진 조처였음을 알려드리며, 공연 현장에서도 사과의 인사를 드렸던 만큼 다시 한번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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