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뮤직
전통과 현대, 국악과 재즈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 프로젝트 ‘난장 프로젝트’가 두 번째 싱글 ‘배 띄워라’를 31일 발매했다.
이 싱글은 한국 전통 민요를 기반으로 한 음악에 재즈의 감성과 리듬을 결합하여, 한국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인 작품이다.
‘배 띄워라’는 한국의 대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소리꾼 이봉근, 힙합 아티스트 MC 스나이퍼, 현대무용가 이루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11인이 참여하여, 음악뿐만 아니라 무용, 랩, 전통소리까지 어우러지는 융합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 곡은 오는 4월 27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재즈페스타’ 무대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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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즈페스타는 재즈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한국재즈협회 회장인 웅산이 직접 기획한 축제로,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난장 프로젝트는 국악과 재즈, 힙합,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재즈의 의미와 정신을 나눈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서울재즈페스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재즈의 날(4월 30일)’을 기념하여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순수 재즈 축제로, 2022년부터 4년 연속 ‘서울시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K-JAZZ의 세계화를 목표로, 세대와 장르를 잇는 다양한 협연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난장 프로젝트는 “이번 싱글과 공연을 통해 한국 음악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전통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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