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 0.55% 상승…"확실성 높아지면 시장엔 되레 호재"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국제금값 최고치 경신…국제유가 상승
S&P 500 지수 0.55% 상승…"확실성 높아지면 시장엔 되레 호재"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국제금값 최고치 경신…국제유가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발표 예정일(4월 2일)을 앞두고 경계감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계속되면서 국제 금값은 고점을 더 높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86포인트(1.00%) 오른 42,001.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91포인트(0.55%) 상승한 5,611.8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70포인트(-0.14%) 내린 17,299.29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가시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외신들은 짚었다.
자산운용사 글렌메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전략 부사장은 로이터에 "투자자들은 지금 미국 행정부에서 나오는 무역과 관련된 모든 단어를 분석하고 있다"며 "규칙에 대한 확실성이 높아지면 되레 시장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제는 상호주의의 시간"이라며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부과 대상 국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31일(현지시간) 취재진 앞에 선 백악관 대변인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AP통신은 경기침체 불안감에 변동성이 커졌다고 짚었다.
실제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3(2.91%) 오른 22.28로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20%에서 35%로, JP모건은 30%에서 40%로 각각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NBC에 "우리는 관세 부과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한 비밀의 장막을 배경으로 둔 채 거래하는 상황"이라며 이른바 '패닉 매도'(투매) 현상에 대한 우려감도 내비쳤다.
이날 국제 금값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6% 오른 온스당 3천121.69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에 금값은 이날 온스당 3천160달러까지 오름세를 타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다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4.27%에서 4.24%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11% 오른 배럴당 71.47달러,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72% 높은 배럴당 74.74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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