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가 5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1차 포스터는 톡소 바이러스 경고 태그가 붙은 네 인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핑크색 보호복을 입은 감염자 옥택선(배두나)의 포스터는 하트 모양 수증기 너머로 보이는 상기된 얼굴과 "심박수 증가, 자신감 상승, 도파민 폭발"이라는 독특한 감염 증상 문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택선과 소개팅으로 만난 모쏠 연구원 남수필(손석구), 택선의 초등학교 동창인 자동차 딜러 김연우(장기하), 그리고 톡소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톡소 바이러스로 인해 택선과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포스터 속 액자와 거울, 자동차 헤드라이트, 연구실 모니터 등 곳곳에 숨어있는 하트를 통해 온 세상과 사랑에 빠진 감염자 택선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연애 세포 소멸, 웃음 실종, 의욕 상실에 매사가 우울 모드인 번역가 택선이 하루아침에 이유없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택선의 낯선 모습을 바로 알아차리는 초등학교 동창 연우부터 택선을 찾아 헤매는 박사 이균, 택선을 향해 파워 직진하는 소개팅남 수필까지 세 남자가 연이어 등장하고, 마침내 택선을 만나게 된 이균은 이 모든 변화가 "감염된 순간 사랑에 빠지는" 톡소 바이러스의 증상 때문이라는 것을 알린다.
슈퍼 항체를 지닌 택선과 톡소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의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함께 할 뜻밖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바이포엠 스튜디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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