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가 국화를 따로 불러 대화를 요청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국화가 10기 영식과 데이트가 편하고 좋았다라고 대답한데 이어 이상형도 편한 사람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10기 영식의 독주에 좀처럼 국화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경수가 갑자기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결국 국화를 따로 불러냈다. 일대일 대화를 하는 자리에서야 경수는 국화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3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07회에서는 경수가 국화를 따로 불러 대화를 요청하며 데이트 기회를 달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데이트가 끝난 늦은 저녁 남녀솔로들은 한 자리에 모여 뒷풀이를 열어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10기 영식의 높은 텐션에 기운이 빠진 경수는 "먼저 들어가볼게요"라며 잠자리로 향했다.
하지만 경수는 잠자리에 누운지 3분만에 일어나 국화에게 다시 다가가 따로 대화를 요청했다
경수는 남자 숙소에서 조용하게 대화 자리를 만들었다. 경수는 옆에 앉은 국화에게 "내가 텐션을 못 따라가는 사람이 있어요. 텐션 따라가기가 힘들더라고요. 계속 (자리에) 있으면 안 좋아질 것 같아서"라며 10기 영식에 대해 은밀하게 언급했다.
이어 경수는 "그보다 중요한 건 국화님과 대화하고 싶었다. 오늘 (첫 데이트 상대로)국화님 선택했었다. 첫인상 선택 때 국화님이 날 선택해주셔서 일말의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또 경수는 국화에게 10기 영식과의 데이트를 떠보며 "느낌상 데이트는 좀 괜찮았던 것 같은데 어땠어요?"라고 물었다.
국화는 "편했어요. 편하니까"라며 편하다는 표현을 계속 강조했다.
이때 경수는 "어떤 남자 선호한다고 했죠?"라며 마치 국화에게 맞춰줄 남자가 될 것 처럼 웃으며 질문을 던졌지만 국화는 바로 "편한 사람. 제 모든 걸 다 보여줘도 될 것 같은 사람"이라고 10기 영식을 떠올릴 만한 대답을 했다.
두 사람은 이어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조금씩 공통점을 찾아갔다.
경수는 "한번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 10기 영식님은 한 번 알아봤으니"라며 기회가 되면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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