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전현무계획2’에서 김종민이 결혼을 결심한 예비신부의 한 마디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 시즌2’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이 예비신부에 대해 언급, 연락하자마자 결혼을 직감했는지 묻자 김종민은 “결혼하겠다가 아니라 되게 괜찮다 느꼈다”고 했다.전현무는 “마음의 문이 열렸다가 닫힐 수 있을텐데 슥 열린 거냐”고 묻자 김종민은 “여자친구를 만날수록 내 마음 문이 열리다 못해 뒤집어지더라”며“점점 더 좋아져, 이거 뭐지? 싶더라, 특이했다”며 ‘사랑꾼’ 발언을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결혼 얘기도 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며 물 흐르듯 서로 결혼을 생각했다고 하며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안하니 신뢰가 가더라 뭘 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나보다 똑똑해, 현명하고 지혜롭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때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고마운건 있다”며 “제가 우유부단하고 결정장애있는데딱 한마디 하더라”며 “‘그럼에도 사랑해요’ 하더라, 답답하지만 사랑한다더라”며 가슴 철렁한 이야기를 전했다. 찐 사랑에 모두 부러움이 폭발, 전현무는“그래서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것”이라며 부러워했다.
전현무는 계속해서 ‘찐’ 공감하더니, “최근에 큰 타격이 있다. 조세호, 김종민이 결혼하니까 (마음이) 허탈하다”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내비치며 노총각의 비애를 보이기도 했다. 전현무는 “내 노총각 라인들인데 이제 의지할 데가 없다, 축하하는데 가슴 철렁하다고 하더라”며 “어쨌든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다음은 우동집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8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스시집으로 가자.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은 근육질 생선들이 기대된다”고 했다. 기대감을 안고 식당에 도착했다. 촬영 허락을 받은 세 사람은 자리를 잡고 앉은 뒤, 메뉴판을 훑어봤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오마카세가 우리나라에도 없을 저가다”라고 깜짝, 1인의 4만5천원인 가격에 놀라워하며 3인분을 주문했다.
잠시 뒤, 62년이나 식당을 지켜온 ‘스시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스시가 이들 앞에 나왔다. 스시 장인은 달걀 초밥부터 도쿠시마 특산품인 도미 초밥, 새우 초밥, 제철 잿방어 초밥, 전복 초밥 등 육질이 쫄깃한 다양한 초밥을 선보였고, 삼인방은 먹는 족족 “오이시(맛있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종민은 다가오는 4월 20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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