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여러 연예인들이 파면 관련 분노와 아쉬움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밴드 잔나비 출신 윤결은 지난 4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탄핵됐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조금만 찾아보고 공부해 봐라.. X같은 날이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또 자신의 스레드에는 "꼬라지 잘 돌아간다, 진짜 하"라고 적으며 분노를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윤 대통령 지지자였던 김흥국 역시 파면이 결정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당연히 우리가 승리할 거로 생각했다. 기각 아니면 각하라고 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시민들이 많이 나왔는데 8:0으로 파면되니까 다들 망연자실이다. 너무 허탈하다. 이렇게까지 완패가 될 줄 몰랐다. 이제 큰일 났다.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싶다"라며 국민을 무시한 거다. 대한민국을 완전히 갈라 놓았다. 이런 헌법재판소는 있을 필요가 없다"라고 헌법 재판소를 향한 분노를 표했다.
또한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신 차리자", "TV에 나오지 마라", "소감 묻고 싶다" 등 악플리 달리자 "헌제(헌재)X판"이라는 댓글을 달리고 했다.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던 JK 김동욱은 "2060년이 대한민국이 붕괴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설마했지만 그렇게 빨리? 아니 그 전에 변할 것이야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었다"라며 재차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며 "우리 2030들! 이번 탄핵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오전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을 결정했다. 이번 선고는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지 111일 만에 이루어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윤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