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팝 보이그룹 팀명 ‘아오엔’ 확정
하이브 뮤직그룹 산하 YX 레이블즈가 지난 2월부터 일본 니혼TV에서 방영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하이 ~꿈의 스타트 라인~’ 포스터. 하이브 레이블즈 제공
하이브가 미국과 일본에서 차세대 그룹 론칭에 나선다. 현지의 레이블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한다.
하이브는 일본에서 데뷔할 차세대 J팝 보이그룹 팀명을 ‘아오엔’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브 뮤직그룹 산하 YX 레이블즈는 지난 2월부터 일본의 니혼TV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인 ‘응원-하이 ~꿈의 스타트 라인~’을 통해 7인조로 꾸려질 J팝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고 있다.
오는 12일 방영되는 최종회에서 아오엔에 합류할 5명이 발표되고, 나머지 2명은 종영 이후 시청자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아오엔이 데뷔하면 앤팀에 이은 두 번째 일본 현지화 그룹이 된다.
지난 4일에는 하이브 아메리카가 차세대 팝 그룹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독자 888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앨런스 유니버스’의 웹 드라마 시리즈와의 협력을 통해서다. 이를 위해 하이브 아메리카는 최근 제작자 겸 스토리텔러인 앨런 치킨 차우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하이브 아메리카 x AU’를 설립했다.
드라마와 음악을 아우르는 레이블 ‘하이브 아메리카 x AU’는 글로벌 오디션을 열고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18세부터 28세 사이의 지원자가 유튜브 쇼츠에 지정된 해시태그(#HYBEAMERICAxAU)를 활용해 노래나 춤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선발된 멤버들은 미국에서 하이브의 K팝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교육받는다.
‘앨런스 유니버스’는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올바른 가치관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은 웹 드라마 시리즈로,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7억건 이상을 기록한 인기 콘텐츠다. 새롭게 탄생할 그룹은 오리지널 시리즈 ‘앨런스 유니버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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