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15일 방송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엑소 시우민이 주변 사람들을 살뜰하게 챙긴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시우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시우민의 집은 하얗고 단정한 거실과 모던한 인테리어, 깔끔한 냉장고 내부를 자랑했다. 정갈하게 꾸며진 게스트 룸과 옆에는 운동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취미 방이 마련돼 있었다. 시우민은 부기 관리 밴드를 쓰고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보며 아침 시간을 즐겼다. 이어 자신의 신곡을 부르며 사이클을 타 운동을 한 뒤 깔끔하게 샤워했다. 이후 샤워가 끝나자마자 청소기를 돌리고 화장실 청소까지 마쳤다.
시우민은 깔끔한 성격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께서 깔끔하신 성격, 정리 정돈도 잘하셨다"라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설거지까지 마치며 깔끔한 성격을 자랑했다. 시우민의 매니저는 "원래 깔끔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다, 힘든 스케줄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퍼질러 잘 수도 있는데 꼭 청소하고 주무실 정도다, 상당히 깔끔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아침 정비가 끝난 뒤 시우민은 매니저와 함께 안무 연습을 하러 이동했다. 시우민은 매니저에게 "빠르게 열심히 연습하고 빨리 끝내고 가볍게 한잔하자"라고 제안했다. 일주일에 몇 번 술을 먹냐는 질문에 "매일"이라고 말하며 주당 면모를 드러냈다. 안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댄서들이 화기애애하게 시우민을 반겼다. 시우민의 매니저는 "댄서들과 엑소 콘서트 할 때부터 7년 동안 함께 하고 있다, 보통 안무 연습 끝나면 시우민이 밥을 사주는데 그러다 보니 (사적으로도) 가까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신곡 'WHEE!'를 연습하며 칼군무를 선보여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시우민은 댄서들을 위해 치킨을 배달시키며 환호성을 받았다.
춤 연습을 마치고 시우민은 매니저와 함께한 술집으로 향했다. 술집에는 두 사람이 소속된 풋살팀 단원들이자 시우민의 23년 지기 학창 시절 친구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시우민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로 이어온 인연을 자랑하며 친구에게 봉투를 건넸다. 봉투에는 현금 100만 원이 들어있었다. 이에 시우민의 매니저는 "(시우민) 형님이 풋살팀 소속된 초중고 친구들한테 자녀가 출산할 때마다 기저귓값 보태라고 주는 거다, 오늘도 낮에 은행에 다녀왔다"라고 설명했다. 시우민은 지금까지 7명에게 현금 100만 원씩을 줬다며 "제 조카이기도 하다, 친구들이 다들 더 아기를 낳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우민이 나중에 결혼해서 아기 낳으면 우리는 얼마 해줘야 하냐"라고 시우민의 친구들이 묻자, 시우민은 "너희가 낳은 자식들이 내 자식 돌봐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을 먼저 낳고 싶다, 난 아들은 낳고 싶지 않다, 나 같은 아들은 싫다"라고 밝혔다. 친구들은 "너도 잘 아는구나"라고 맞받아치며 재미를 더했다. 송은이가 "친구들한테 이렇게 잘하는데, 가족들한텐 얼마나 잘하냐?"라고 묻자 시우민은 "동생어켄 차를 사줬다, 부모님에게는 집, 차 해드렸고 매년 생일 때마다 나이 뒤에 0을 하나 붙여서 용돈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1등 신랑감 예약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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