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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배우 고아성이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고아성은 오는 23일부터 ‘라디오 북클럽’ 새 MC를 맡는다. MBC는 18일 “고아성이 MBC 표준FM ‘라디오 북클럽 고아성입니다’를 통해 라디오 DJ로 데뷔한다. 첫 방송은 오는 3월 23일 일요일”이라고 밝혔다.
MBC는 “고아성 씨는 책을 ‘인생에서 제일 큰 것’이라 표현할 만큼 자타공인 문학애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라디오 북클럽’을 통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느슨하지만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방송한 ‘라디오 북클럽’은 MBC 라디오를 대표하는 책 전문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영화감독 장진, 소설가 백영옥, 유튜버 김겨울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진행을 맡아왔다.
새 진행자인 고아성은 영화 ‘괴물’, ‘설국열차’,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했고, 평소 책에 깊은 애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라디오 북클럽 고아성입니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수도권 표준FM 95.9MHz 및 스마트 라디오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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