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쳐
가수 토니안이 김종민의 결혼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5회에서는 김종민이 그룹 H.O.T. 멤버 토니안에게 4월 20일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토니안을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했다. 김종민과 함께 2006년 한 예능에서 '토종 브라더스'로 활약했던 토니안은 코앞으로 다가온 김종민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며 "네 얼굴이 거무칙칙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결혼 소식이 들리고 나서 얼굴이 폈네~"라고 그의 결혼을 미리 축하했다.
아직 김종민의 예비신부를 본 적 없는 토니안은 "(예비신부의) 첫인상이 솔직히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굉장히 괜찮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일 연락처 교환 후 며칠 후 다시 만나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종민은 토니안에게 "형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분이 있을 거 아니냐. 왜 헤어졌냐"라며 최근 이별한 연인에 대해 물었다. 이에 토니안은 잠시 당황하더니 "(김)재덕이?"라며 16년간 동거한 그룹 젝스키스 출신 룸메이트 김재덕을 언급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토니안은 "우리는 거의 중년 부부였다.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다. 이대로 계속 같이 살면 정말 60살까지 살 것 같더라. 서로를 위해 합의 이혼했다"라고 김재덕과 결별한 이유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토니안은 현재 교제 중인 연인이 있냐는 질문에 "여자친구는 없는데 이제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온 것 같다"라며 결혼에 대한 긍정 시그널을 보였다.
그러면서 "내가 댄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그걸 하면서 아이들을 많이 본다. 아이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그러니까 결혼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며 2세를 향한 갈망을 드러냈다
또 "너까지 결혼한다니까 압박이 된다. 네가 장가를 갈 줄은 정말 몰랐다. 50살 전에는 나도 결혼을 해야할 것 같다"라며 결혼 의지를 고백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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