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갈무리
가수 김재중이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과 케미를 자랑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 정수, 오드, 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재중은 "말을 놓고 시작하자. '재친구'에서 사귄 친구 중에 17살, 18살도 있다"며 '반말 모드'를 제안했다. 정수는 "그래도 우리는 조금 나이가 더 있다. 나는 25살이다"이라고 밝혔다. 오드와 주연은 "우린 24살"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아직 만 나이로 39살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만 나이 기준 15~16살 차이가 나지만 게스트들은 "한 끗 차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갈무리
멤버들은 김재중에게 악기 연주하는 법을 알려줬다. 먼저 주연이 베이스 치는 법을 전수했다. 주연은 "일어나서 할까. 로멘틱하게"라며 베이스를 멘 김재중을 일으켜 세웠다. 주연이 알려준 대로 베이스를 친 김재중은 "근질근질거린다"며 생소해했다. 이어 "이거 좀 설렜을 거 같다. 뒤에서 손가락도 만져주고 백허그도 해주고 간지럽고"라더니 "너 마지막에 나한테 고백할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갈무리
정수는 김재중과 함께 키보드를 연주했다. 정수는 어느 음을 쳐야 하는지 세심하게 알려줬다. 김재중은 "이렇게 해서 플러팅하는 거냐"고 농담했고 정수는 아니라고 부정했다. 김재중은 "누가 피아노 가르쳐 주는데 백허그를 하냐"고 말했다.
이어 오드가 신디사이저 연주를 선보였다. 앞서 멤버들은 오드를 ''도'를 칠 때 가장 멋있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김재중은 "누를 때 섹시한 '도'를 한번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오드는 "막상 하려니 조금"이라며 부끄러워하더니 김재중에게 "한번 와볼래?"라고 했다. 김재중은 "얘네 왜 이러냐. 너네 (플러팅하기로) 짜고 왔지"라고 말했다. 오드는 김재중의 어깨 부근을 끌어안은 채 함께 악기를 연주했다. 멤버들은 "못 보겠다. 너무 부끄럽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갈무리
촬영 막바지, 세 사람은 돌연 가글을 찾았다. 김재중은 "키스해 주게? 가글을 왜 해야 되냐"며 어리둥절해했다. 정수는 "우리가 생일마다 하는 이벤트가 있다. 형이 오늘 생일자니까"라고 말했다. 호기심이 불길함을 이긴 김재중은 이벤트를 받기로 결정했다. 각자 위치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재중이 형 생일 축하해"라고 외친 뒤 볼 뽀뽀를 했다. 김재중은 "진짜 이걸 멤버들한테 해준다고?"라며 "내년 생일 땐 보지 말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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