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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 / SBS '동상이몽2'

배우 최여진 / SBS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최여진이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여진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최초로 남편을 소개한 최여진은 "이상형이 정말 까다로웠다. 그런데 이 남자를 만나고 한대 팡 맞았다. 이상형이 외적인 이상형도 있지만, 내적인 이상형도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유머 코드도 너무 비슷하고, 옆에서 생활하는 걸 보니 되게 부지런하고 사람이 따뜻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늘 저보다 저를 많이 생각해주고, 본인보다 저를 위한 일을 하고 행동을 하고 말을 하고 챙겨주고. 그런 걸 보며 '진짜 날 사랑하는구나'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사람보다 나랑 더 잘 맞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최여진 / SBS '동상이몽2'

최여진의 결혼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VCR 속 최여진은 남편의 전 부인과 영상 통화를 했다. 전 부인은 "나랑 다 정리되고 다 끝나고 이혼하고 만난 건데, 왜 이렇게 말들이 많아"라며 "내가 증인인데, 내가 아니라는데 말들이 많냐"며 "내가 응원한다는데"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여진의 예비 남편은 "커플 선글라스로 오해받았던 선글라스는 제가 협찬을 받은 것이다. 둘만 쓴 것이 아니라 저희 팀이 다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커플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전처와) 결혼을 2016년에 했다. 이후 6개월 만에 각자 갈 길이 다르단 것을 알게 됐다. 이후 2017년부터 별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이혼을 하고도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각자 부모님들이 알면 속상해하시니까. 또 둘다 이야기하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그랬다"고 전했다. 사업은 함께 했지만 결혼 생활은 마무리 했다는 것.

배우 최여진 / SBS '동상이몽2'

그는 "이해는 안 가겠지만 좋게 헤어졌다"며 "각자 갈 길이 다르니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최여진은 "사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혼 후에 만난 것이고 남들이 오해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그런 부분 때문에 전 부인에게 제일 미안하다. 저로 인해서 시끄러우실 것 같고, 비춰지지 않아도 되는데 또 옛날 영상이 같이 나오더라. 이런 이야기가 나올 거라 생각은 했다. 만약에 제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던 것이라면 이 사람과 만날 마음을 갖고 방송에 나와 '나 이 남자랑 연애해요'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오해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들으니 속상하다. 그리고 이분(예비 남편)과 전 부인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여진은 "제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겠나,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반인이기 때문에 보호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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