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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1548개 팀 유치배드민턴 실업·대표팀이 올해 초 전남 강진의 한 훈련장에서 기초훈련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3개월간 전지훈련을 위해 전남을 찾은 선수가 35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전지훈련팀이 전남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4만명)보다 45% 늘어난 수치다.
종목별로는 축구, 야구, 육상, 테니스 등 29개 종목 1548개 팀이 전남을 다녀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서울, 전북, 경북, 광주 등의 순이며 330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가 적극적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선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감독·코치 등을 대상으로 전국 전지훈련팀 초청 설명회와 팸투어를 진행했다.
전남도는 전지훈련팀 유치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시군은 전지훈련을 오는 팀들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숙박비·식비·간식비·이동차량 지원, 경기용품 지급, 스토브리그 개최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생활인구 확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전남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관광 홍보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