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14기 경수가 10기 영식에게 대화 주도권을 뺏겼다.
3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4기 경수와 10기 영식의 신경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14기 경수는 첫 심야 데이트 상대로 국화를 원했지만, 국화는 10기 영식을 선택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0기 영식에게 14기 경수는 "나중에 삼각관계 되는 거 아니냐"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고, 10기 영식은 "아직 모른다. 국화 님이 다른 분 만나보고 그런 것도 오케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마침 국화가 공용 거실에 등장했고, 자연스럽게 10기 영식의 옆자리에 앉았다. 두 사람이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14기 경수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10기 영식은 국화에게 "왜 이렇게 예쁘냐"고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던졌고, 국화 역시 장난스럽게 10기 영식의 무릎을 살짝 치며 화답했다.
14기 경수가 "영식이 형이 이거..."라고 말을 꺼냈지만, 10기 영식은 국화에게 "인터뷰하고 있어. 지금 예쁘니까"라며 14기 경수의 말에는 반응하지 않으며 대화의 주도권을 유지했다.
이를 보던 윤보미는 "남자친구로는 너무 좋다. 예쁘다는 얘기는 계속 들어도 좋다"고 했고, 데프콘은 "한 사람한테만 저러면 최고인데 저분은..."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10기 영식은 연신 국화의 외모를 칭찬하거나 보란듯이 등을 터치했다. 이에 데프콘은 "그것도 들어가 있다. '봐라 내 여자다. 우리 더 친해' 이런 느낌"라고 해석했다.
두 사람의 친밀감을 보던 14기 경수는 "이 텐션에 내가 비켜줘야 할 것 같은데"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설상가상으로 국화가 14기 경수에게 말을 걸었음에도 10기 영식은 즉각 주제를 돌리며 대화를 차단했다.
14기 경수는 인터뷰에서 "제가 엄청 높은 텐션인 사람과는 안 맞아서 영식님과 같이 있으면 힘들다. 말이 커트 당하니까 '전체 있는 자리에서 내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 들면서 이게 반복되니까 짜증이 났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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