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지석이 챗GPT를 이용하며 분노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는 'AI한테 신상 탈탈 털린 배우|이게 AI라고?|뇌블리 vs 챗GPT'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지석은 챗GPT 사용에 앞서 "한 번도 안 해봐서 얘가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다"며 호기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챗GPT에 "지금부터 배우 김지석에 대해 알아볼게. 나는 김지석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은 사람"라면서 "네가 생각할 때 김지석이라는 배우는 어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챗GPT는 "객관적으로 보면 연기력, 예능감, 친근한 이미지 이 세 가지가 강점인 배우다. 김지석은 말 맛을 살리는 연기를 정말 잘한다.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캐릭터에 맞춰 감정 조절을 능숙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를 반복적으로 맡아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로맨틱 코미디나 부드러운 이미지의 캐릭터에 자주 머물러 있어서 강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평가를 더했다.
"김지석은 삼촌이야? 오빠야? 아저씨야?"라는 질문에 챗GPT는 "나이대나 이미지상으로 보면 오빠 보다는 삼촌"라고 답했다.
이에 김지석은 자신과 같은 1981년생인 배우 이진욱과 이동욱을 언급하며 "이진욱은 오빠야? 삼촌이야? 아저씨야?"라고 재차 물었고, 챗GPT가 "오빠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석은 "올해 제일 기분 나쁘다. 올해 최악이다"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욱은 오빠야? 삼촌이야? 아저씨야?"라고 다시 질문했고, 챗GPT가 "오빠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답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김지석 [내 안의 보석]'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