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랄랄이 100억설과 부캐 이명화의 탄생 비화에 대해 밝혔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조혜련, 풍자, 랄랄,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작년 7월에 출산한 랄랄은 "딸이 8개월인데 이제 기어다니고, 이틀 전에 처음 '엄마'라고 했다. 기절할 뻔했다. 너무 행복하다"고 자랑했다. 랄랄은 "텐션이 다르다. 난 애를 안 키워봐서 몰랐는데, 보시는 분들이 7, 8개월 때 소리 지르는 애는 없다고 하더라"며 자신처럼 에너지 넘치는 딸에 대해 말했다. 또한 "영유아 검진 100명 중 2등을 했다. 키랑 몸무게는 8개월인데 두 돌 수준"이라며 "몸무게가 지금 거의 10.5㎏"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풍자는 랄랄의 태몽을 꾸었다고. 풍자는 "꿈에서 랄랄과 내가 같은 대기실을 썼다. 예전에 랄랄이 선물해 준 오토바이 헬멧이 있는데, 울면서 그걸 다시 돌려달라더라. 너무 서럽게 울면서 헬멧을 가져가더니 옷에 헬멧을 쑥 넣더라. '나 지켜야 해. 내 거야'라고 하더라. 너무 생생해서 연락해서 '너 설마 임신한 것 아니지'라고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임신을 공개하지 않았던 랄랄은 "뭔 소리야 결혼도 안 했는데"라고 놀랐다고. 랄라은 "3개월까지는 말을 안 하지 않냐. 너무너무 놀랐다”라고 밝혔다. 풍자는 "딸인데 내가 헬멧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랄랄은 풍자에 대해 "코끼리 같은 사람"이라며 풍자와 캠핑 간 일화를 밝혔다. 랄랄은 "미친 듯이 먹고 갑자기 잔다고 하더니 코를 미친 듯이 골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풍자는 "내가 코를 많이 곤다. 정확히는 입을 곤다. '아악'이러고 자기는 한다"고 고백하며 "예전에 차에서 이동 중이었는데, 내가 '아악'하고 코를 고니 스태프가 '네. 언니 말씀하세요'라고 한 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풍자는 "내가 코(수술)를 너무 많이 해서 코 안이 닫혔다. 숨이 안 쉬어진다"며 해명했다.
풍자는 코를 골아서 캠핑장 사장님에게 오해받은 일화도 밝혔다. 풍자는 "매너 타임이 있지 않냐. 캠핑장 사장님이 너무 시끄럽다고 하더라. 난 그냥 잔 건데"라고 밝혔다. 강호동이 "먹고 바로 자면 안 좋다"고 하자 풍자는 "그래서 계속 먹는다. 잠잘 시간까지 계속 먹는다. 나 간헐적 단식 16시간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랄랄은 부캐 '이명화'로 100억 벌었단 소문에 대해 "무슨 100억을 벌어"라고 밝혔다. 하지만 풍자는 "더 벌었다"고 했고, 신동은 "엄청 큰 건물 통으로 다 쓰던데"라고 했다. 이에 랄랄은 "월세다"라고 해명했지만, 신동은 "월세가 더 부자야"라고 말하기도.
랄랄은 이명화의 탄생 배경에 대해 "내가 월세를 많이 살아서 건물주에 대한 PTSD가 있다. 갑질을 많이 겪어서 쌓였다. 분장을 해봤는데 내가 아는 그분과 똑같이 생겼더라"면서 거기에 할머니 말투를 가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랄랄은 "내가 만삭인 상태여서 장난으로 찍은 건데, 대박이 났다. 그래서 만삭 때 제일 못 쉬었다"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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