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박해준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문소리, 박해준이 '나래식'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19일 저녁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요망진 애순♥관식'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주역인 배우 문소리, 박해준이 출연한 26회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제공=유튜브 '나래식'

박해준은 박나래에게 "기안84와 같이 나오지 않냐. 보면서 저 사람의 삶이 되게 내 취향이더라.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게 생기더라"라며 기안84에 대한 깜짝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렇게 단순하게 넘어가는 그 생각들이 난 되게 좋더라. 우리는 너무 예민하게 살지 않냐. 그런 거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어서 보는 것 같다"라며 두 손을 모았다.  

문소리는 박해준에게 "배우 안 하면 뭐 하고 싶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나래는 싱어송라이터를 추천했다. 그러자 박해준은 "아, 가수도 좋다"라며 손으로 기타 연주를 하는 행동을 취했다. 하지만 문소리는 "넌 그냥 낚시나 하고 살 것 같다. 낚시터 사장님 하면 딱이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박해준은 "사실 어릴 때 꿈은 그냥 동네 사람 좋은 아저씨였다. 늘 놀이터 나와서 애들과 같이 모래 놀이하는 게 적성에 맞을 것 같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두 사람에게 "두 분 다 너무 관리를 잘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박해준은 "극 중 (문소리를) 업거나 드는 장면들이 좀 있는데, 깃털처럼 가볍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박해준의 모습에 문소리는 "예능 잘한다. 예능감이 있다"라며 흡족해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나래식'은 박나래의 쿠킹 토크쇼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나래식' 27회에는 댄서 가비가 출연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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