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청자수 1348만명…전년比 13%↑
동영상 전체 시청시간 점유율은 3.3% 남짓
유튜브, 락인 효과 공고해져…점유율 67.4%
[서울=뉴시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자 추이 (사진=와이즈앱·리테일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와 사용 시간을 확보한 넷플릭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체 동영상 시청 순위로 봤을 때 숏폼과 롱폼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는 유튜브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넷플릭스 사용자는 134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그 다음 쿠팡플레이(753만명), 티빙(551만명), 웨이브(257만명), 디즈니플러스(225만명) 등이 뒤따랐다.
넷플릭스는 시청시간도 1년 새 30% 넘게 늘어 OTT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43억분이었던 시청시간은 54억분으로 32% 뛰었다.
OTT 앱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은 넷플릭스 6시간43분, 웨이브 4시간10분, 티빙 4시간, 디즈니플러스 2시간4분, 쿠팡플레이 1시간43분 순이었다.
이런 흐름 속에 다른 OTT 플랫폼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콘텐츠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자 시청 상위권에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2년 웨이브에서 선보였던 웹툰 원작 드라마 '약한 영웅'은 시즌2를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다. 이에 앞서 시즌1을 지난달 2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했는데, 공개 직후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서울=뉴시스] 올해 2월 유튜브, 숏폼, OTT 사용자 행태. (사진=와이즈앱·리테일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에서 동영상 서비스 앱을 한 번 이상 사용한 사람은 100명 중 94명 꼴이다. 지난 2월 기준 4841만명(94%)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유튜브(4665만명)다. 인스타그램(2644만명), 넷플릭스(1348만명), 틱톡(1163만명), 쿠팡플레이(753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넷플릭스 경쟁 상대가 다른 OTT 플랫폼이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사용시간 점유율을 살펴봐도 1위는 유튜브였다. 유튜브 1093억분(67.4%), 인스타그램 239억분(14.7%), 틱톡 101억분(6.2%), 넷플릭스 54억분(3.3%), 티빙 13억분(0.8%) 등이다.
한국인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앱인 유튜브는 높은 재방문율로 사용자 대부분을 붙들어두는 락인(Lock-in)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튜브 앱 재방문율은 평균 98%에 육박한다. 거의 모든 사용자가 재방문한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3688만명, iOS 사용자 1432만명 등 5120만명 대상 표본 조사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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