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종민이 예비 신부가 지혜롭고 현명하다고 칭찬했다.
4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 24회에서는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에서 현지 야식을 찾아 나선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김종민의 유쾌한 먹케미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 김종민은 곽튜브가 정한 가성비 숙소에 당혹감을 보였다. 좁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김종민은 "엘리베이터도 되게 좁다"고 말했고, 곽튜브는 "난 되게 익숙하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막상 숙소에 들어서자 예상 외로 깔끔하고 넓은 내부에 김종민은 "안에는 생각보다 넓다"며 안도했고, 전현무 역시 "다행이다, 밖에만 좁았구나. 꽤 넓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종민에게 청첩장을 받은 전현무는 "이제 실감이 나는구나"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청첩장을 계기로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김종민의 연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처음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아는 형이 어느 날 갑자기 잠깐만 오라는 거다. 너랑 잘 어울리는 분이 있다는 거다. 잠깐 들렸는데 그때 처음봤다"고 떠올렸다.
이에 전현무는 "예비 신부는 널 알 것 아니냐. 그 자리에서 안 가고 기다렸다는 건 어느 정도 호감이 있었던 거 아니냐"고 말하자, 김종민은 "호감이 있었나 보다. 갑자기 나한테 그 자리에서 '되게 귀여우시다'고 하더라. 어린 친구가 그래서 '이거 봐라?' 했다"고 회상했다.
곽튜브는 "보자마자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더라"며 궁금해했고, 김종민은 "'결혼하겠다'가 아니라 '되게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처음에 '괜찮다' 하다가 두세 번 만났을 때 (갸우뚱) 할 수 있다"며 "(마음의 문이) 닫힐 수 있는데 너는 계속 열렸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열린 게 아니라 뒤집어 까지더라. 점점 좋아졌다"며 웃었다.
예비 신부에 대해 그는 "나보다 똑똑하고 지혜롭다"고 칭찬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