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창의재단, 한달간 과학문화 프로그램 운영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대전 도심에서 과학축제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20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4월 과학의 달을 앞두고 과학기술문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의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온오프라인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2030세대는 물론 온 가족이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대전 엑스포 공원을 비롯해 주요 도심에서 5일간 과학축제 본 행사가 열린다.
정우성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20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과학 축제를 전시회 스타일에서 벗어나고 국민들과 더 호흡하기 위해 광장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발전의 시작이 호기심이라며 올해 과학 축제의 주안점은 과학의 엔진, 호기심을 키우는데 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과학문화 프로그램은 '봄날의 산들바람, 과학을 느끼다'라는 컨셉트를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우선 4월 1일부터 온라인 과학문화 포털 '사이언스올'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MZ실험실, 즐기는 과학'이라는 테마와 함께, 과학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MZ세대도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4월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리는 '전국 과학문화 프로그램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주차인 11~13일 3일간 서울 성수동 노바포털에서 '4월 과학의 달 홍보 팝업' 행사가 열린다. 2030 성인층과 가족을 타깃으로, 팝업의 성지인 성수동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과학문화 팝업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이 색다른 과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별별잡화점'을 주제로, 재단 과학문화 마스코트인 디로·라노 함께 별난 과학, 별난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출연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캐릭터 기획상품 소개 및 이벤트, 과학기술 퀴즈 등을 마련했다.
3주차에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축제인 '2025 대한민국과학축제'가 16~20일 5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등 대전 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과학축제는 '과학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R&D연구성과 전시와 더불어, 출연연구기관·과학기술원·과학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 과학강연·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연구재단의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과 대전시의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가 대한민국과학축제와 최초로 통합해, 더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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