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영식이 백합에게 첫인상 선택을 했었다고 말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백합이 10기 영식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10기 영식이 2순위로 백합을 언급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백합이 10기 영식에게 마음을 열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10기 영식이 백합에게 '2순위'라고 고백했지만 여지는 주지 않았다. 질투만 느낀 백합은 "네가 제일 나빠"라며 분노했고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3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07회에서는 10기 영식과 백합이 첫 인상 당시 서로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데이트가 끝난 후 뒷풀이 자리에서 10기 영식은 백합에게 "나는 첫인상 선택 너 했다"라며 백합에게도 관심이 있었음을 알렸다.
백합을 마음에 두고 있는 22기 영식은 "이제와서? 그런데 데이트 선택 안 했잖아. 너 국화 선택했잖아"라며 10기 영식을 저지했다. 하지만 22기 영식 또한 경수처럼 10기 영식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앞서 경수는 국화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10기 영식의 독주에 국화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백합은 10기 영식의 첫인상 선택이 본인이었다는 걸 알자 반갑듯이 "원래는 나도 제일 처음 10기 영식이었다. 숙소 도착하자마자 내 캐리어를 솔선수범 올려주시더라. 이후 첫인상은 다른 분 선택했지만 처음 호감은 10기 영식님이었다"며 10기 영식의 고백에 화답했다.
시무룩해진 22기 영식은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결국 자리를 떴다. 10기 영식과 백합은 모두가 떠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일대일 대화를 나눴다.
10기 영식 "1위는 국화지만 2위는 백합"이라며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백합은 "마음이 바뀔 생각이 있긴 있냐"고 물었고 10기 영식은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
그러면서도 10기 영식은 "나는 여러개의 수를 두지 않는다. 애보고 일하고 살아가기 바쁘다. 내가 여러 여자를 만날 여유가 없다. 한 명을 만나는 것도 귀한 일"이라며 우선 1순위인 국화에게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안타까웠던 백합은 "데이트 가서 2~3시간 이야기한 3기 영수님보다 지금 너랑 30분 이야기한 대화가 되게 편하다"라며 사실상 10기 영식에게 마음을 돌렸음을 표현했다.
대화를 하는 도중 국화가 경수와 대화를 마치고 들어왔다. 10기 영식은 "국화야. 안 추웠어?"라며 바로 태세 전환을 했고 백합은 당황했다.
이후 10기 영식과 국화, 백합은 자리를 치우기로 하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때도 10기 영식은 국화만 챙기기 바빴고 백합은 질투를 느꼈다.
이때 백합이 "나 내일 푹 잘 거니까 아무도 깨우지 마"라고 말하자 10기 영식은 "아무도 너 자는거 안 말린다. 다들 데이트하고 있다"며 오히려 백합을 놀렸다.
백합은 10기 영식에게 "세상에서 네가 제일 나쁘다"라며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10기 영식에게 짜증을 냈다.
10기 영식은 아랑곳하지 않고 국화에게 "우리 내일 몇 시에 만날까"라고 말했고 옆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백합은 속상함에 말없이 나갔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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