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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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이로베가 함께 설립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 이채민이 '바니와 오빠들'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3일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제작발표회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개최된 가운데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그리고 김지훈 PD가 참석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드라마로 누적 1억 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 '바니와 오빠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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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하이라키'에 이어 '바니와 오빠들'에서 노정의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전작에서 고등학생 캐릭터를 연기했던 이들이 이번 작품에선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대학생 로맨스에 도전한했.
극 중 츤데레 남자 황재열 역을 맡은 그는 "'하이라키'와 비교했을 때 이번 캐릭터는 성격이 정반대다. 그런 점이 새롭게 느껴졌고, 이미 함께 연기한 경험이 있던 만큼 노정의 배우와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게 소통하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조준영 배우와도 함께 셋이 좋은 호흡을 맞췄다. '바니와 오빠들'이 로맨스와 설렘이 중심이라 촬영 내내 따뜻한 감정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채민은 2021년 tvN '하이클래스'로 데뷔 후, 이번 작품을 통해 첫 공중파 메인주연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관해 그는 "어떤 작품을 하든 늘 긴장되고 설렌다. 지금 이 자리도 떨리지만, 그 떨림이 좋은 자극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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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할을 준비하며 크게 신경 쓴 부분을 묻는 말에 이채민은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원작 캐릭터 자체가 멋있고 잘생긴 인물이라 부담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면적으로는 츤데레 같은 매력이 드러나도록 노력했다.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성격을 행동과 눈빛으로 표현하려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2000년생 이채민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후 재정난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외부 청소업체와의 계약이 중단됐고, 임직원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재정 상태가 최악이라고 알려졌다.
'바니와 오빠들'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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